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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여잔 없었음해요..

프린세스 |2008.12.30 15:48
조회 1,390 |추천 1

잊은줄만 알았던... 아니 잊고만싶었던 기억이 항상 머리속에 맴돌아서..

오늘은 답답한마음에.. 처음으로 톡에 글을 남겨보네요..

 

사랑이라는거.. 속임이라는거 알아도 한참알았을나이,,26살에 한남잘 만났어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는 설레임에 갔던자리에 이남자 또한 동창으로 앉아있었구요

이런저런 얘기에 오랜만에 한 술자리여서 한잔한잔.. 많이도 마셨죠..

그렇게 시작된 이남자와의 만남..

술로써 시작한거죠..

믿지않았고 믿음도 가지않았지만.. 끝없는 대쉬로 사귀게됬어요..

이남잔.. 직장도 딱히 없었어요.. 전 전라도지방이였구 이남잔 서울에서 흔히말하는

조폭이였죠..

자기시간이 많았는지.. 내가사는동네에 단기간 같이지냈어요..

제가 바보같았어요..

옆에같이 있어주고 이런저런일 해결해주고 조금은듬직했던 모습에 반했는지

제가  많이 좋아하게됐어요..

그사람은 글쎄요.. 좋아하는척 했다는게 맞는말같애요..

주머니에 쥐뿔도 없는 그사람한테.. 밥에..휴대폰비면.. 생활비.. 하다못해 술값까지

정말 전.. 개념도 없었나봐요..

그냥.. 그땐 좋았어요 누구나다..느끼는 처음에 마구 설레임같은거..

 

점점... 그사람의 빈대같은건 늘어났어요..

언니랑 같이 지내다가 결혼을하고 저혼자 살게된집이 경매로 넘어갔어요..

다행히..들어간돈은 많진않지만 받게되고 이사를가고..

,,,,,,,,

제가 많이 모자랐어요.. 그돈을가지고 그사람의 입놀림에 빠져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됐어요.. 물론 그안에..많은 일들이있었죠.. 길어질거같아서 조금 생략할께요..

인천에와서.. 동거를하며 지냈습니다.

내명의로된 카드..내명의로된 휴대폰.. 모든게 제 명의..

그사람은 신용불량에..기소라서.. 할수없었죠..

욕을해도 좋아요..전 그사람과 인천까지와서.. 모든 여자남자들이 처음에만 가지는

영원하자.. 그런약속.. 전 그말을 믿고.. 해왔던거거든요..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빚...

그사람이 하는일.. 조폭? 티비에서만 봤죠..

근데..티비랑달리 그사람 참으로 한가하고 베짱도없고 별볼일없더군요..

차렌트비며 이것저것.. 뭐 접대비다 이것저것.. 늘어만가더군요..

 

싫었습니다.. 이젠..

이젠 싫다는 내색도하고. 무시도조금했었습니다.

근데 그사람.. 술먹으면 괴물로 변하더라구요.. 흉직한..

눈에보이는거없고.. 눈은 반쯤돌아가있고.. 툭하면 좁은곳에 몰아놓고 때리기시작하더라구요..   무서웠어요.. 울고불고 그만하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끝까지정신이 돌아오지않은상태로.. 분풀릴때까지 욕을하고. 구타를 몇번하고

마지막엔 강제로 잠자리를 원했습니다.

그제서야 느꼈어요 .. 아... 이병신.. 이게다뭐야.. 나지금 뭐하는거야..

정말 눈물났어요.. 바보같은 제자신한테도..그리고 정신병자인 그사람한테도..

뒷날이면 다 잊어버리고 용서구하는 그사람..

다들 동창이라서 동창사는집에가 가서도 술먹고 돌면.. 화장실로 몰아놓고

갖은욕설에. 구타를 했어요..

 

저 정말 병신이죠..

이럴줄알고 제 카드나..현금들어있는걸 모조리 그사람지갑에 넣어놨나봅니다

도망가려고 찾았지만.. 역시나.. 뺏을수가 없었어요..

 

여기서.. 끝냈어야했어요..정말 여기서끝냈어야 했어요..

선배라고 일이생겼다며 서울에 있다온답니다..

헤어진 후에 알게된일입니다..바람이 났더군요..

아니 바람이라고 말하고싶지도않았어요.. 나도 그사람 버렸으니까..

헤어지자네요.. 헤어지자했어요

깨끗하게 정리하자네요.. 그렇게 하자했어요

카드쓴돈은 다 내놓으라했어요.. 조금만 기다려달라네요..

가진거 지뿔도없으면서 기다리면 돈이 나오냐했더니..자존심 상했던지

안준다며 전화를 끊더라구요..

 

며칠이 지났어요..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다른감정은 글로 표현하지않을께요..

더러웠어요..

그리고 며칠후 그사람에게 전화를했어요. 돈 내놓으라고 깨끗하게 정리해야하니깐

돈부터 정리하자고.. 미안하답니다.. 헤어지지말잡니다

가진게 없었나봅니다.. 쥐뿔도없었나봐요. 줄돈없어서 말로 애원하려나했나봐요

,,,

임신사실을말하고.. 병원을가기로 결정했어요

오지않았어요.. 오길바라지도않았어요.. 병원비물론 제 돈으로 했어요

수술을 하고 두명의 친구들 도움으로 미역국도 먹고 쉬고있었어요..

밤 9시넘어서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카드정지를 시켰어요.. 휴대폰은 제가 돈을 받아야하기에 정지를 하진못했구요

정지풀어달랍니다. 기름값이없어서 움직일수가 없답니다.

오늘 병원갔다왔다고 얘기했더니..아랑곳하지않고 정지풀어달랍니다.

사기꾼말을 어떻게 믿냐고  기름값낼 돈도없이 여잘 어떻게 만나냐고

왜.. 그여자한테 그렇게 있어보이고 싶냐고 했습니다.

실랑이끝에.. 정지풀어주면 밀린카드값 준다고합니다.

기름만 넣을테니.. 믿어달라고합니다.  당시 카드연체가 500정도였을거예요

마지막으로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풀어줬습니다.

10분뒤 조회를 했더니 잔액없더라구요 80만원정도 남은 한도를 한꺼번에 모조리

뽑아버린거죠..

눈물났어요.. 몸도안좋고.. 한번만 더.. 마지막으로.. 믿어보자했던

그사람.. 아니.. 제자신이 너무 밉고 정말.. 미친년같았어요

 

계속되는 빚독촉에.. 저는 저희집에 손을벌려 빚을갚았어요

얼마후 동창으로써 듣게된 얘기는 구취소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관심없었어요.. 거짓말인지.. 정말인지.. 궁금해하기도.. 아니

상상조차 하기싫었으니까요.

그후 몇달후 미니홈피에 일촌명이 등록됐더라구요.. 지금은 기억이 잘안나지만

나 나왔어.. 정말미안해.. 이런식?

비웃으며 삭제했어요..

 

한참.. 만남을가졌을때

그남자 친구를통해서 들었어요..

계는 너 좋아서 만나는거 아니야.. 너 집경매넘어가고 받았던 돈때문에 그러는거야

,,,,, ㅎㅎㅎㅎ

그래? 내가 돈이 어딨다고.. ;;;;

장난인줄알았어요..  신경은 쓰이긴 했지만  농담이길 바랬구요

근데 그때의 전.. 아주 바보스럽게..당해버렸어요

 

내 명의로된 그사람이 쓴 휴대폰비 150만원.. 카드빚 500만원..

29살이된 지금까지 갚고있어요..

집에서 빌린돈은 매달 집으로 보내드리고 있구요..

지금 갚고있는돈이 없어져야. 잊을수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잊을수있을까요

 

그사람 홈피.. 동창이라서 파도를 통해 가봤습니다.

날 그렇게 아프고 힘들게 해놓고.. 지금까지 그 악몽에서 벗어나지못하고있는데

다른여잘 만나 아주 자~~~알 지내고있더군요..

그여잔 절 만나기전부터 만났던 여자더라구요..

저말고 제2의 저같은 여자가 저 여자분이 되지않을까..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할말은 너무많은데.. 못한얘기많은데.. 제 얘기들어달라고.. 톡분들 지루하게 할순

없잖아요..^^

 

지금은 그나마 지나간일이라서.. 그때마음하고는 다른마음으로 글을적어봐요

이제 이틀뒤면 서른이네요..

나이만큼  그사람도 생각이 깊어졌음좋겠어요..

제가 나약해서인지.. 지금횟수로 3년가량됬는데도.. 쉽게 잊혀지질않아요..

 

갑자기 생각났던 그때 힘듦과.. 괴로움 슬펐던게 생각나서 조심스럽게 적어봤어요..

이제는 좋은기억들만 머릿속에 간직할려구요..

 

 

2008년 마무리 잘하세요.. 건강하시구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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