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들이 그룹을 지어서 놀고 그 그룹에서 빠지면 다른 그룹으로 들어가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딸 아이가 중학교때 그룹 아이들과 맞지 않아 많은 갈등이 있음에도 그룹을 옮기기도 쉽지 않고 그룹에서 빠지면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적응하며 잘 지냈던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과 중학교 졸업식 때 쯤 학폭 문제가 있었으나(딸 아이가 그룹내의 한 친구 험담을 그룹내의 다른 친구와 같이 했었는데 같이 험담 했었던 친구가 그 얘기를 그룹내 다른 친구들한테 전달해서 그룹내의 모든 친구들이 딸 아이를 둘러싸고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협박했고 딸 아이는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함, 딸 아이에겐 아직도 트라우마) 당시 상담했던 선생님이 졸업식도 며칠 안남았고 우리 아이도 잘못한 부분이 있긴 하니(성적인 험담) 고등학교에 가서도 그 친구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그때 학폭위를 열어라 라는 식으로 상담을 해서 당시에 학폭위를 열지 못하고 고등학교로 진학했었어요.
고등학교를 지원할 당시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였으니 대부분 같은 학교로 지원을 했고(딸 아이가 험담 했던 친구는 다른 학교 진학 함)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로 진학해서도 그 친구들과 마주쳤고 그때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학교생활을 시작해야 했어요(일부 그룹 친구가 복도에서 마주칠때마다 비웃음, 일부로 어깨치고 감).
그렇게 1학년을 지내던 중 3명의 친구가 집 앞으로 찾아와 딸 아이한테 집 앞 인데 안 때릴테니 나와라 얘기 좀 하자는 위협성 전화를 했고(중학교때 험담 대상자였던 친구, 같이 험담하고 다른 친구들한테 말한 친구, 집 앞으로 가자고 주도한 또 다른 친구 이렇게 3명), 저는 딸 아이의 전화로 그 친구들과 통화를 한 후(집 앞으로 가자고 주도한 친구와 통화, 이 친구는 고등학교 진학 후 학교를 그만 둔 상태) 다음 날 학폭위 진행을 하려 상담을 했으나 학폭담당경찰관은 1차 경고 후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 때 학폭위 진행하기를 권유했고(그 3명의 친구 중 같은 학교 다니는 애는 1명 이였는데 그 아이는 본인은 그 날 아무말도 안하고 옆에만 있었다 주장), 그 후로도 그 친구들은 그룹 SNS 비밀 채팅방에 딸 아이에 대한 욕설, 비난, 조롱하는 글들을 올렸으나(SNS 채팅방에 있던 딸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캡쳐해서 보내줌, 딸 아이의 엄마(저) 이메일을 해킹하겠다라는 글도 있었음, 학폭담당경찰관한테 알리고 2차 경고) 직접적인 행동이 없었기에 별 다른 조치없이 지금까지 왔어요.
그런데 지난 주 수요일 밤 딸 아이가 밖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어떤 여자애 2명이 자기를 훝어보며 비웃고 가길래(모자쓰고 마스크끼고 있어서 누군지 못 알아봤다 함) 누군데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고 가느냐 말을 걸었는데 말 걸고 보니 그 아이들이였고(고1때 집 앞으로 가자고 주도했던 친구, 험담대상자 였던 친구) 엮이고 싶지 않은 딸 아이는 그냥 가라고 했는데 그 아이들이 우리 얘기할거 있지 않느냐면서 따져 물었고 할 얘기 없으니 가라는 딸 아이에게 먼저 한 명이 딸 아이의 어깨를 밀치고 그걸 본 다른 한 아이가 딸 아이의 두 손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다가 머리를 쓰다듬더니 머리를 때렸다 하네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크게 떠나갈듯이 이름을 부르며 사과하라는 말과 욕설을 큰 소리로 질러 대다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하고 갔다고 합니다(실제로 집 앞에 오진 않았어요).
이 일로 마음이 너무 아픈데 어떻게 해야 될지 맘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당장 112에 신고 하고 그 동안 학폭은 왜 열지 않았냐는 질타의 댓글들을 보고 그 두아이를 112에 신고후 고소장을 접수했어요. 어제 학교에 다니는 아이 학교측으로 소식이 갔는지 그 아이의 부모님한테 연락이 계속 오더라구요. 자기 아이는 싸움을 피하기 위하여 어깨를 밀쳤다는데 무고죄로 신고하겠다 해서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던 일을 말하고 과거에 집 앞에 찾아왔던 얘기도 했더니 너무 내 딸 얘기만 듣고 사실확인 안하고 얘기하는거 아니냐 본인도 본인 딸에게 물어보니 집 앞으로 나오라 했던 일은 절교할 당시 다른 친구가 딸 아이와 얘기하고 싶어서 나오라고 했는데 저희 딸 아이가 나가면 때릴거냐 물어서 안때린다 라고 말한거이고(절교할 당시는 중학교 졸업 쯤 이였고 집 앞으로 나오라 했던건 고1 겨울, 당시 주고 받은 문자내용에 그 친구가 먼저 안때릴테니 나와 라고 했음), 지난주 수요일 일은 다른 친구가 타이르면서 머리를 쓰다듬은 거라는데 너무 일을 크게 만드는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물론 자기 딸이 밀친 건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 미안하다고요.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아갈지 이런 일을 주위에 물어볼데도 마땅치 않아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봐요. 그 아이가 자꾸 이렇게 저렇게 말을 바꾸니 말로의 사과는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 부모들이 자꾸 전화를 하는데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문자로 주고 받았어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변호사를 알아봐야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