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꿈이 운동선수였는데 운동 종목 중에서 핸드볼이 하고 싶었거든 근데 다들 알다시피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라 광주에 사는 나는 배울 곳이 없더라 중학생 때 진로 선생님이 계셨는데 핸드볼 팀이 있는 중학교가 하나 있다고 말해주셔서 거기 들어가려고 별 운동을 다 해서 체력 기르고 있었는데 며칠 뒤 엄마랑 진짜 진지하게 핸드볼에 대해 상의 해봣었데 나는 핸드볼 선수가 정말 너무 되고 싶었어서 맨날 핸드볼 포지션 그런 거 외우고 게임 규칙 외우고 핸드볼 경기만 보고 그랬었는데 내가 딱 하나 놓친게 있더라 우리집이 경재적으로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내가 살면서 진로를 못 정한 이유도 이거였어 그래서 항상 물건 살때도 돈에 압박되고 돈에 너무 집착하니까 진로도 못 정하고 사고 싶은 거도 맨날 참으면서 살았는데 내가 정말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게 핸드볼이었는데 알다시피 예체능이 정말 돈이 많이 들잖아 내가 엄마랑 상의하면서 계속 경제, 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야기하는 내내 눈물만 나더라 엄마는 니가 정하고 싶다면 하라고 했는데 해도 괜찮다는 엄마 말에 계속 눈물만 나오더라 엄마 안 괜찮으면서 항상 돈 때문에 한숨 쉬면서 계속 엄마가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게 생각나서 계속 눈물만 나와서 결국 방 들어가서 가족 다 자는 동안 나만 계속 처 울었다 엄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