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전업임에도 경제권을 쥐고 있었어요
어릴때도 엄마쇼핑백을 차에서 가져오는게 제 업무였어요(아빠잘때)
자라보니 내가 원하는건 해보지 못했고
다 엄마의 니즈와 필요에 의해 나는 공부해서 시집가야
엄마인생이 편한거였어요
물론 나는 시집가지 않았지만요
우리 셋을 낳은것도
남들은 둘정도 낳아 잘만 사는데
넉넉한 집이었지만
셋이나 낳아서 부부사이에 끈을 더 단단히 하려 했고
엄마라는 이유로 아빠한테도 너때문에 내가 고생해~~라는 소리만 달고 사셨어요
지금 엄마...
아빠돌아가시고
남겨진 재산으로
자기보다 띠동갑 어린 여자들이랑 노래교실에서 만나서
옷빼입고 돌아다닙니다
명품으로요...
차도 외제차 끌고 하니
주변 남자들이 얼씬거리는데
그걸 또 즐기더라구요...
옷가게하는 남자가 지를 좋다 했다나...
딸한테 저런거 말하는 엄마 있을까요?
엄마 되게 못생겼어요...
코도 눌리고 넙덕하게 생기구요...
딸이 날씬하고 이쁘면
샘내하던 엄마
띠동갑 여자들이랑 놀면서 자기도 아직 어린줄 알면서
누구보다 옷잘입고 다니고
심지어 겨울에 발목까지 오는 흰색 밍크도 샀어요....
자기는 우리낳아 고생했다고 하는데
정말 어린애같고
내가 가는방향에는 불질러서 폐허 만들던
이기적인 엄마...
돌아가시면 내가 한이 맺힐까
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