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남자와 자버렸어요
술김에도 아닌 둘다 맨정신인 상태였고 그 다른 남자라는 사람은 알고 지내오던 아는 선배입니다
남자친구와는 100일이 조금 넘은 상태였고 저는 권태기 없이 남자친구를 사랑했고 남자친구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점점 저에게 질려가는 게 보이고 답장도 성의없는데다가 연락 횟수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만나는 일도 줄어갔어요 표현도 많았던 애가 표현도 안 하고 제가 아니라 일을 1순위로 여기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그래서 저는 심적으로 많이 외로운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아는 선배가 제게 관심을 표현했어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마음을 쉽게 열어주었고 그러다가 자게 되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제가 일부러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지 않았고 연락도 줄였어요 죄책감이 들어서요
그 선배와는 더욱 친해져갔고 결국 제가 먼저 고백 아닌 고백을 했어요 관계까지 했는데 왜 안 사귀냐 왜 먼저 고백 안하냐 말을 했어요 그러더니 그 말을 기다렸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러자고 했어요 남자친구와 정리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요
그후로는 선배와 더 자주 만났고 남자친구는 신경도 안 썼어요 제가 연락을 하지 않아도 남자친구도 절 신경쓰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 지치고 지쳐 선배와 만난 지 일주일쯤 뒤에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어요 당연히 남자친구는 저를 붙잡지 않았고 맘고생이 심했을 거라며 미안하다고 먼저 말을 하더라고요
헤어진 후 몇달은 고생을 좀 했어요 미안한 마음도 있고 미운 마음도 있었어요 보고싶은데 남자친구는 저를 차단한 상태였고 저도 그거에 열받아서 맞차단을 했어요
그 선배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몰라요 만난지는 100일이 넘었습니다
전남자친구를 보고 싶어하는 제 마음이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