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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경사에 축의금문제

어머나 |2022.07.26 12:38
조회 31,955 |추천 2
시댁은 수원, 저희 친정은 대구...
저두 대구살구요.
시댁이 워낙 멀다보니 일 년에 두 번 정도 뵙고... 전화는 한달에 한 번 정도 드립니다.
시부모님이 워낙 무던하시고, 전화 한 번 드리는 것만으로도 기특해하셔서
제가 참 편하게 지내고 있죠.
2주 전에 제 여동생이 결혼했거든요.
딸만 둘이고 막내 딸 결혼시킨다고 친정 부모님이 좀 서운해하셨어요.
그 전까지는 시댁에 전화드려도 동생 결혼 이야기를 못 하다가 그제 전화드려 말씀드렸어요.
동생이 결혼식 잘 치렀다고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깜짝 놀래며 왜 진작 말 하지 않았느냐고 하시는거예요.
멀리 계시고 신경쓰이실까봐 말씀 드리지 않았다고 했더니 시어머님 왈
"사돈께서 우리 집으로 청첩장 보내라는 말씀 안 하셨어?"
하시는 거예요. 순간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결혼식을 몰라서 부주 못 한건 아시느냐면서 이제라도 너무 죄송하시다고 돈을 보내시겠다는 걸 제가 이제 됐다고 하고는 죄송하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곤 친정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이 얘길 했더니 엄마는 또 이러시는거예요.
"사실, 사돈댁에서 아무 말이 없어 어이없고 서운했어."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동생 결혼 준비하시면서 단 한번도 시댁에 청첩한단 말씀도 없으셨거든요.
엄마는 저랑 신랑이 알아서 말씀드리던가 애들이 바빠서 못하면 요즘세상에 알려면 얼마든지 알수 있는데 성의가 없는거지 그걸 어떻게 우리가 먼저 얘기하냐고 하면서
너무나도 서운해하시는 거예요.
생각해 보면 참, 아무것도 아니고 솔직히 자식들이 부모님께 잘만 하면 되는건데
결혼식 이후론 3년 내내 서로 연락 한 번없는 사돈끼리그런거 챙기고,
안 챙겼다고 서운해하는 이 상황이 답답하네요.
저와 신랑이 너무나도 뭘 몰랐단 생각도 들고요. 제가 너무 한심한가요?
앞으로 친정 아버지 환갑잔치도 있는데 그 때도 시댁에 말씀 드려야 하는거겠죠?
이제 결혼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조금 짜증도 납니다.
친정 엄마가 너무 서운해하시는 것 같아서 시어머니께 말씀드려돈 보내달라던가 아니면 저라도 돈을 좀 드릴까하는데...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잘 아시는 분 말씀 좀 해 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337
베플ㅇㅇ|2022.07.26 13:15
와..아무것도 모르고 잘지내고 있던 시댁 파렴치한 어른만들기 참 쉽네요..쓰니와 신랑이 시댁에 안알린게 잘못인데 자식말고 공통지인도 없고 사는곳도 다른데 시댁에서 어떻게 알고오나요..친정엄마 말씀처럼 알려고하면 알수는있겠죠..스토커처럼 사돈부부와 사돈처녀 전번저장해놓고 매일매일 저집에서 뭐하나하고 감시한다면요..
베플|2022.07.26 13:22
딸자식을 이렇게 무지하게 키워놓고 서운해 하시는 친정엄마가 솔직히 많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친정엄마가 시부모한테 직접 전화를 하셔서 상황을 설명하시고 사과라도 한마디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시부모를 얼마나 무시하면 친동생 결혼식에 시부모한테 청첩장을 안보내나요ㅋㅋㅋㅋㅋ 아니ㅋㅋ 아들은 지부모님한테 안알리고 뭐 했나요?? 시부모도 아들 ㅂㅅ같이 키원서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지나갔으니 똑같이 친정부모님께 사과 하셔야 하고요. 참 쓰니부부 부창부수네요.
베플ㅇㅇ|2022.07.26 13:18
시댁에서 섭섭해야할일을 친정이 섭섭해하네. 딸 결혼시키면서 사돈집에 청첩장도 안보내놓고는. 사돈은 혼주가 초대장보내는겁니다.
베플남자궁예|2022.07.26 12:49
이건 쓰니 부부와 쓰니 부모님 잘못이 큰듯........잘지내고 있는 상황을 흙탕물 만들어버렸네 ㅜㅜ 보통 청첩장 다보내고 서로 챙기는데 관계 좋으면 양가 부모 서로 참석하고 혹은 형,누나,동생까지 참석하는거도 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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