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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힘들 때 누구를 의지하나요?

ㅇㅇ |2022.08.02 00:03
조회 9,617 |추천 12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 드는데, 계속 이런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훅 올라와요. 작년 봄부터 계속 이런 상태인데 어떨 때는 힘내서 열심히 살고 싶다가도 어떨 때는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가끔은 정말로 죽고싶기도 한데 무서워서 시도는 해본 적 없구요. 앞으로도 죽을 생각은 없어요. 막 이 글 보고 경찰에 신고하고 걱정하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ㅠ
칼만 보면 어딘가 긋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는데 그것도 죽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가 이만큼 아프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근데 흉지는 건 싫고...
그 대신 어디가 아팠으면 좋겠어서 피어싱도 해보고 탈색도 몇 번이나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기분전환도 잘 안되는 것 같아요ㅠㅜ
대학생이 되고 나서 이런 기분을 처음 느껴보는데 부모님한테 투덜대는 것도 더 이상 죄송해서 못하겠어요. 저 아니어도 충분히 바쁘고 힘드신데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이러니 당황해하시는것도 같고.. 사실 격려와 조언을 듣고싶은 게 아니라 아기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징징거리기만 하고싶어요.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이러면 안되는 걸 아니까 너무 괴로워요. 혼자 이겨내야 하는 것도 아는데 잘 못하겠어요. 이럴 때는 보통 어떻게 하나요? 정신병원에 간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기 의지가 있어야 이겨내는 거 아닌가요? 다들 이 정도는 이겨내면서 사나요?


추천수12
반대수2
베플ㅇㅇ|2022.08.03 13:59
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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