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참.. 나이에 비해 삶도 사랑도 겪은게 많아 남들보다 빠른 어른이 될 수 밖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살아보니 인생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그래도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의미는 사랑 이였습니다
아버지 회사가 망하기 전 여유롭게도 살아봤고
여행도 많이 가봤고 먹고싶은것도 먹고 근데..
그 여행을 누구랑 가느냐와
그 음식을 누구랑 먹었는지..
그 존재가 있고 없음은 행복의 차이가 컸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제가 그 사람을 저 스스로보다 사랑하게 된게
그래서 이른나이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도 생겼고.. 어딜가나 남들에게 한번쯤 들어봤을 얘기가 저의 가정에게도 생겼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것 그리고 야동안보는 남자는 없다는것 또 바람피는남자와 그걸 안들키는남자가 있다는것 가난이 들어오면 사랑이 창밖으로 나간다는 등
저에게도 이제 남의 일이 아니였습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있었죠 더 많았지요.. 지금의 불행보단
근데 참 이렇게 되보니 어른들 말 틀린게 하나없고..
나를 중심적으로 살던 내가 예쁘고 꾸미고 반짝이던 나 는 없고
그저 살림해주는 식모와 예쁜 아이가 내 목숨보다 소중해져버린 엄마만 있습니다
아이 때문에 살아요.. 정말 아이 없으면 죽고싶단 생각도 들어요
남편은 분명 저를 사랑한다 말하면서 느껴지는 행동은 없고
돈이라도 잘 벌어오니 그냥 살아요 근데.. 원래 이런걸까요..
원래 모든 여자 인생은 엄마가 되는순간 이렇게 우울하고 더이상 여자가 아닌 것 같고 밥 차려주는 기계인건가요 ..
대부분의 남편들은 정말 고맙단말 안하나요.. 이런 아내가 더 소중해지지 않나요?
그냥 요즘은 울고만 싶고.. 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했던 사랑이 이런거였나 이게 현실이라는건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