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저희 시모…
돌 조금 지난 저희 아가가 밖에 나가고싶다고
현관쪽으로 가서 문을 두들기는 모습을 보더니
“쟤가 밖의 재미를 알아버렸는데 집에 있고 싶겠냐~~”
이런 비슷한 말을 되게 많이해요.
“쟤가 ~한데 ~하겠냐~~”
이 화법이요.
이게 콕집어서 뭐가 기분나쁜지는 모르겠는데
듣자니 불쾌해요.
마치 저를 뭘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별 시덥잖은걸로 가르치려들려는 것 같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뭐라고 받아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시가 말하자면 긴데
지금생각해도 뒷목잡을만한 막말을 많이해서
저도 초반 몇년은 참다가 한 번 대폭발해서
기분나쁜거 싹 다 얘기하고
어머니가 저보고 예민하다길래
나 예민한거 맞다고, 그러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하고
저는 그런말 안듣고 자라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오해하니까 그렇게 아시라고 딱 얘기한 적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누가봐도 개념없는 막말은 안하시는데
요즘 저 어투에 꽂혀가지고
말만하면 저런식으로 말하네요???
뭐라고 받아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