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친구관계로 이해하면 쉽다는 친구
ㅇㅇ
|2022.08.13 01:47
조회 9,376 |추천 24
30초 3년차 부부인데
최근에 서로 직장일도 그렇고 양가 부모님, 아이 가지는 문제로 그렇고 싸우는 일이 늘어서
친구랑 술자리에서 그거 가지고 제 입장 그리고 남편 입장 푸념겸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친구는 그냥 친구관계로 생각하면 편하다고 하네요.
되게 재미있었고 저도 신랑이랑 이런 부분 이야기 해보니까 느낀점이 많았어요
남편쪽으로는
친구 시댁은 시부모님은 명절에 음식차리는거 없애자고 하는데도
시할머님이 살아계셔서 명절에 하루 음식하고 제사는 안 지낸다고 하는데
친구는 남편이 서울-목포-울산-서울 운전하는거 생각하면 하루 음식하는거 큰거 아니다
니도 같이 캠핑가는데 친구가 한 1000km 운전하면 하루 정도는 밥할 생각 들지 않겠나?
(친구 고향이 울산이고 친구 남편 고향이 목포입니다)라고 하고
그리고 제가 시부모님 쪽에서 전세 해오신거에 대해서 말 할때는
친구끼리 살 때 친구 부모님이 전세비 다 내주신다고 생각해봐라
친구인 ㅇㅇ살라고 전세 줬지 나 살라고 줬나? 이런 마인드면 안된다고.
말이라도 곱게해야 한다.
그렇지만 선넘으면 그건 단호하게 대처하고 전세집 나올 생각해야한다
반대로 제 이야기 할 때
임신 이야기 꺼냈을 때는 친구가
논문 둘이서 쓰는데 한쪽은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다른 한쪽은 아이디어 같이 제공하고도 1년동안 그 논문에 몸 배려가면서
매달려 있는데 친구 사이에서 그냥 니 논문이니까 너가 해야지하면 그게 사람이가?
뭐라도 하나 맥이고 달래고 싶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사람이지
아니면 논문 쓰고서라도 연 끊제
이러더라고요 ㅋㅋㅋ
시댁 연락 이야기도
너네 부모님은 친구한테 암말 안하는데 친구 부모님은 맨날 연락해서
우리 ㅇㅇ 뭐하냐 공부 잘하냐, 밥은 잘먹냐, 이상한 짓 안하냐 맨날 물어보고
별로면 친구끼리 챙겨야지 뭐하냐고 하면 전화 받고 싶겠냐고
관계를 때려치우든 친구 갈궈서 번호 지우든 하겠지 하더라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수 있는 문제를
서로간에 며느리 남편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풀지 못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베플ㅇㅇ|2022.08.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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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은 놀러가는 거고 시댁은 놀러 가는 게 아닌데. 친구가 운전했으니까 본인이 두 사람 먹을 음식 간단히 준비하는 것과 여러명 먹을 음식 잔뜩 준비하는 게 같음? 만일 친구가 내가 운전했으니까 넌 하루종일 펜션에서 내거는 물론 서울에 있는 우리집 식구들 먹을거까지 한상가득 전이나 부쳐 난 놀거니까 이러면 응 할거임?
- 베플ㅋㅋ|2022.08.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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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는것도 좋지만 쓰잘떼기없이 일반화 시켜서는 안됩니다. 친구 부모님돈으로 친구 살라고 준 전세는 내가 들어가서 살면 안되는거고 산다고 해도 일정부분 세를 부담하고 살아야하고, 논문을 같이 썼으면 공동저자고, 캠핑을 놀러갔으면 일은 분담하는겁니다. 한쪽이 운전을 못해서 독박을 했다고 요리도 칼같이 나눠서 할수있는 사이가 아니라는거죠 부부는.....
- 베플음|2022.08.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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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좋다 그래. 근데 제사는 아니지 ㅋㅋㅋ 제사는 같이 캠핑가는게 아니라 예를들면 친구네 집에서 파티한다해서 초대받아 같이 가는데 친구가 내가 운전 다 했으니까 니가 우리집 파티 음식 장만 좀 우리 엄마랑 다 해~ 이런거잖아 ㅋㅋㅋㅋ 안가고 말지 저러면 누가 친구네 집 행사에 참석함?ㅋㅋ 아이가 잘못했을때 피해자(?)가 애가 그럴수도 있죠 하면 훈훈하거지만 아이 부모가 애가 그럴수도 있죠 하면 그 순간 무슨 충이 되듯이. 부인이 나서서 그래 내가 좀 도와줄 수 있지 하면 고마운거고 아니라고 해서 강요할 수 없는문제인데 저 부분이 문제가 돼서 상담(?)을 했다는걸로 봐서는 남편이 니가 좀 도와줄 수 있지 를 시전했다는건데ㅋㅋ 옛날로 치면 동네 양반지주가 잔치한다 그럼 그 지주한테 소작받아 일하는 집 아낙네들이 잔치에 동원돼서 품삯도 못받고 잔치 음식 도와주다가 끝나고 잔치 음식 좀 받아가고 그랬음. 무슨말이냐면 철저한 갑을관계에서나 그랬다는거지 ㅋㅋㅋ 거기다 임신했을때 남편이 잘해주는거까지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야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