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친언니와 같이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ㅇㅇ
|2022.08.16 22:32
조회 1,333 |추천 1
5-6년전부터 조울증, 조현병(정신분열) 진단을 받아서 약복용하고 있는 친언니와
함께 네가족이 살고있습니다.
조현병 증상이 심했다 나아졌다를 반복하고 있고, 증상을 심하게 보이면
집안 물건을 부수고 가족을 위협하고 경찰에 부모님을 신고하기도 해
도저히 가족들이 통제할수 없으면 병동에 입원하게 된적도 있었어요
요즘은 조현병 증상을 약먹으면서 케어하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살얼음판 같아요
밖에 나가선 사람들이 수군대며 자기얘기, 자기욕을 한다고 씩씩 거리고 울분을 토하고
특정 연예인이 자기와 결혼을 약속했고 서로 사랑하지만 때를 기다린다는 둥 진심으로
믿고 있고, 반박하면 더 날뛰면서 억울해하고 이따금씩 잠을 자지않고 울부짖으면서 망상
에 깊이 빠지고 자기를 병동에 입원시켰다며 가족을 원망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엄마 아빠 저 모두 지칠대로 지치고 언니 눈치만 보고있어요..
언니기 때문에 저런 병에 걸린게 안타깝다가도 행동을 옆에서 지켜보고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다보면 저도 사람이니 화가 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언니는 계약직으로 겨우 일은 하고 있고 어떤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정규직이 되는데
그 시험공부는 하나도 하지않고 매일 침대에 걸터앉아 아이돌 영상을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고,
쇼핑중독이라 잡다한 물건을 자꾸 사 택배가 하루에 3-4개씩 오고있으면서
자꾸 환경이 가족이 남들이 내가 공부하지 못하게 한다 공부가 도저히 안된다 이해도 암기도
안된다 공부가 괴롭다 하지만 내가 이런취급받을 사람이 아니다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안되고
하기싫다 내가 이시험을 못 통과해 평생의 한이다 내가 이시험을 통과해 행복해지고
담당의사에게 복수할거다 라는 등의 말을 얼굴 벌개져서 울부짖으며 합니다..
보고있으면 한숨나오고 팩트로 반박해주고 싶지만 그냥 아무말도 하지않고 맞장구만
쳐주고 있어요 또 난동피워서 병원 가게될까봐요..
이런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너무 답답하고 부모님도 불쌍하고 저 스스로도 힘드네요..
어떤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냥 푸념해봅니다..
이런얘기 누구한테 하기도 힘들고.. 마음이 힘들어서요..
독립은 곧 할예정이지만 가족이란 연은 끊어지는게 아니라 신경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