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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가사분담 질문

쓰니 |2022.08.18 16:24
조회 20,876 |추천 7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33살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직장인이고, 연봉은 세전 6000 정도 됩니다.
저는 개인사업자이고 월 순수익은 200-400
불안정하고 유동적입니다.

저는 인터넷쇼핑몰 잡화 사업을(휴대폰 주변 기기류) 하는데
이번에 결혼하고 아파트 들어오면서 1인 사업자이기도 하고 재고 등 물건이나 부가적인 자재 등이 크지 않아 사무실 월세가 아까워서 사무실 빼고 방 한 칸을 사무실로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습니다.

가사분담 때문에 고민인데요.
현재 저는
설거지/빨래&건조 후 빨래개기/잡다한 정리정돈/청소기/밥지어놓기 등등을 맡아 하고 있고

제가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고 남편이 원체 요리를 잘해서
저녁식사는 남편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주방 쪽은 설거지 빼고 남편 담당이라
장 보는 것도 퇴근하면서 남편이 해오고,
냉장고 청소도 주말에 남편이 해요.

근데 문득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남편이 집에 퇴근하면 8시가 좀 넘는데
집에서 찌개 냄새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말하더라고요
당시에는 저도 너무 나한테 다하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아무래도 집에 왔을 때 저녁 준비가 아예 안 되어있어서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밥을 차리는데 힘든가 봐요 ㅠㅠ
살짝 저도 눈치 보인달까.. 근데 저녁은 뭘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조차 막막해요 ㅠㅠㅠ

저는 눈뜨자마자 택배 다 싸면 3시 정도되고
그때부터 집안일하고 7시 정도부터는 잔업(업로드, 신상 확인 등) 하거나 핸드폰 혹은 티비 보고 남편 오면 저녁 먹을 준비합니다.

남편이 저보다 두 배 이상 잘 벌고 있긴 한데
저도 불안정하지만 언제나 더 잘될 수도 있는거고ㅠㅠ
다른 건 제가 다하고 있고..
남편은 저녁밥 하는 정도는 그냥 정당하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객관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추천수7
반대수68
베플ㅇㅇ|2022.08.18 17:12
8시 퇴근해서 샤워하고 요리하기 시작하면 이건 뭐 저녁이아니라 야식 아니에요?ㅋㅋ
베플ㅇㅇ|2022.08.18 17:10
음 둘다 이해가요ㅠㅠ 님이 설거지도하고 밥도 지어놓는거면 남편은 딱 요리만하는건데 이게 그렇게 과한건가 싶을거고 남편은 퇴근하면 배고픈데 밥을 해야하니 힘들거구요. 미리 메뉴정해서 장보는걸 님이 대신하고 재료손질정도 해놓고 퇴근후 요리하는시간 단축하는 대신 설거지는 남편이 한다거나 하는 쪽으로 잘 조율해보세요~~
베플ㅇㅇ|2022.08.18 16:42
가사 분담을 너무 벌어오는 돈으로 따지지는 맙시다. 혹여 남편이 님보다 적게 벌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그 여정이 얼마나 지치는건데, 집에 도착해서, 집에 사람이 (게다가 그 사람이 아내인데) 있는데 밥도 해야 한다니. 심적으로 너무 지치겠다. 집에 가서 엄마 있으면 오늘 저녁 뭐 먹을까 기대하게 되는 그런 심리 있잖아욤. 3시 정도에 업무 끝내면, 맨날 7시까지 집안 일이 꽉 차 있지는 않을거잖아요? 그 집안 일에 하루는 국, 하루는 찌개, 하루는 마른반찬 등등 2,3일 텀으로 하나씩 하다 보면 실력 생기겠죠. 내가 손이 느려서 이거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 그래서 쓰레기를 못 버렸어. 자기야, 이따 밥 먹고 소화 시킬겸 재활용 쓰레기좀 버려줘~ 이런식으로 하나씩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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