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하느라 애먹었어. 네가 원하는 건 다 해줄 수 없어도 내 가진거는 뭐든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네. 나도 너 만나고 나서 안건데 나 요즘 책 많이 읽는거 같아. 평생 지루해서 안 읽을 것만 같았거든.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벌써 좋은 것들을 알고 좋은 영향을 주는 너를 보면서 너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느꼈어.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더라. 너는 이렇게 쉽게 나를 바꾸는데 난 너를 바꾸지 못하니까.
각자 삶 정신없이 살고 다른사람 마주하다보면 그리움도 느낄 새 없이 나도 모르게 좋은 사람 만나고 있을 거야. 잘지내고 행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