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워준 엄마랑 싸웠습니다
ㅇㅇ
|2022.08.19 00:40
조회 42,782 |추천 42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는데
가끔 제가 출근하는 중이면 퇴직한 아빠나 학교 방학중이신 엄마가
제 방읗 치워주시는데여
옛날부터 아빠는 제방을 청소하시면 책상에 있는 물건을 본인 눈엔 쓰레기같아보여 맘대로 버리시질 않나
엄마는 청소한답시고 책꽂이에있는 일기장 친구들생일편지 남자친구편지 등을 훔쳐보질않나
이런것들때문에 커서도 부모님이 제방들어와서 청소하고 위치 맘대로 바꾸는걸 진짜 극혐하는데요
특히나 엄마는 그럴때마다 엄마가 보는건데 뭐 어떻냐
엄마는 알아도 괜찮은거아니냐 볼것도 없더만 이딴식으로 나오니까
더빡치는데요
심지어는 제방 치우는거 싫어하는거알면서도 꼬박꼬박 꼭 들어와서 청소를해놔요 진짜 너무열받는데
이게 다 큰 자식이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 아님
어릴때부터 사생활도 안지켜주는 저희엄마가 문젠가요?
심지어 바닥청소 이틀에한번씩은 꼭돌림 머리 엄청빠져서
- 베플ㅇㅇ|2022.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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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못만지게 본인이 청소를 매일하면됩니다.
- 베플ㅇㅇ|2022.08.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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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 나이 먹고도 얼마나 드럽게 안 치우면 부모님이 치워주시겠니 애초에 니가 먼저 치우면 끝날 일 아님? 그것도 싫으면 중요한 건 손 안 가는 곳에 두던가
- 베플쓰니|2022.08.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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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짜 꼬였다 독립 하고싶겠지 근데 독립하기에 아직 충분히 돈이 안보였으니깐 독립을 안하는게 아니고 독립을 ‘못하는거’지 엄마가 딸 사생활 지켜주는건 당연한거임 왜 엄마가 딸 일기, 애인편지를 읽어도 되는걸 당연하다 생각함? 그리고 방 청소를 매일 하라는데 느그들은 쎄빠지게 일 하고 나서 굳이굳이 또 청소를 매일 할 수 있음? 본인 눈엔 그렇게 더러워보이지 않고 이정도면 괜찮다 싶으면 안하는거지 그리고 작성자는 엄마가 방청소 하는걸로 뭐라하는게 아니잖아 엄마가 청소하는중에 자신의 일기, 편지 책상위에 있는 필요한 물건들을 묻지도 않고 버리고, 보고 그러니깐 화가 난거지 핀트 못잡음?
- 베플휴|2022.08.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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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같은반 부반장이자 짝궁이던 친구와 교환일기를 썼었는데 (소소한 얘기, 성적 떨어져서 고민등, 좋아하던 남자아이 등)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가방에 챙겨놨던 그 일기장이 펴져 있고, 거기 한 페이지를 아빠가 이런 한심한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폭풍 꼰대 잔소리를 쎃어 놓았음. 당연히 그건 찢어버렸지만,그 후 서먹해서 그 친구 피하게 되고 마음에 상처도 줌. 자녀를 키워보니 그런 개념없는 행동이 더 이해가 안감. 아침 먹으며 좋아하는 남학생 이야기를 써 놨다며 히죽거리던 아빠의 모습이란.... 40대가 된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고 너무 화가 남. 이 세상에 분명 철없는 부모도 많음. 지금은 연끊고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