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사람에게

ㅇㅇ |2022.08.20 00:22
조회 8,572 |추천 17
다가가면 내가 잃을 것들…

찾아가봤자 차가운 반응에 수치심을 느낄까봐 두려움.
어떻게든 연락해봤자 침묵만이 돌아올까봐 두려움.
그사람을 난처함 속에 몰아넣을까봐 두려움.
그런 행동들을 저지르면
현실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못한 이런 내 모습을
그사람이 날 얼마나 한심하게 여길까 두려움.

자신은 하나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게 사랑이 아니었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다.

그냥 마음 속 깊이 보관해두어야지.
추천수17
반대수22
베플ㅇㅇ|2022.08.20 15:17
솔직한데 그 솔직함을 정확하게 글로 표현해서 참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짝사랑하는 이들이 글쓴이같은 마음을 품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너무 겁내지 마세요. 당신이 그렇게나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마음씨가 고운 사람일겁니다.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라면 당신의 방문이나 당신의 일방적인 연락에 쌀쌀맞게 대처하지 않을거예요. 당신에게 수치심이나 무안함을 느끼게 만들만한 행동을 보이지도 않을거고요. 너무 겁내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멈춤 상태로 있다가도 나중에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드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겁내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셔도 괜찮아요. 응원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