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경험 거의 없는 34살 여자입니다
이전에 어머니가 소개해준 8살 연상 남자를 소개받은적이 있는데 2달간 만나봤고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남자로 안느껴져서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았으면 한다고 제가 거절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 남자 아까운데 왜 그랬냐 다시 연락해라라고 계속 뭐라하십니다(어머니 피셜 남자가 건물주에 돈을 잘 번다고 하십니다)
저는 말도 잘 안통하고 남자로안느껴지고 그래서 찼다 딸이 싫다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반박하고 그것때문에 지금까지도 냉전상태입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남자를 찾아보겠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네가? 이제와서 뭘한다고? 할라면 진작할것이지 34살이나 쳐먹어놓고는 35살 넘으면 여자는 끝이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고선 인생살기 싫다 우울증온다 탈모온다 잠이 안온디 이런 말을 굳이 제 앞에서 계속 하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모님이 외갓집에 놀러갔다오셨는데
이번 이야기를 하셨는지 외삼촌이
"쓰니가 잘 몰라서 그럴거다. 그 남자가 어떤지 어른이 봐야 알지 않겠나? 그쪽 부모와 쓰니 부모와 당사자들 모여서 자리를 만들어라."
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셨나봅니다 무슨 상견례도 아니고 이런 소리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진짜로 그걸 밀고붙이시려고 합니다
"이미 2달이나 지나서 네가(쓰니) 말을 못하는 것 같으니 내가 주도해서 자리를 잡겠다."라고요...
이번주엔 일이 있으니 다음주 중으로 잡아보겠다고 하네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어머니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결혼적령기인 자식들이 다 결혼을 안하고 있으니 마음이 급해지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저는 결혼을 하고싶은것도 아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하겠지라는 마인드입니다
제가 현실을 너무 안일하게 사는걸까요...
어머니는 현실을 봐라 돈이 일단 중요하다 마음이란건 만나다보면 생기는거다 이러십니다...
제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걸까요? 이거 만나야하는건가요? 연애감정이란 뭘까요? 연애를 길게 해본적도 없어서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애감정과 결혼은 진짜 다른 건가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