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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 2주연속 시댁방문 융통성없는 남편과 시댁간의 갈등

쓰니 |2022.08.22 10:50
조회 9,945 |추천 1

남편과 현재 대화도 안하고 있어요.

저는 남편이 주위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생각하고 시부모님이 살아왔던 삶에 저를 자꾸 맞추려고 하는데

답답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남편은 제사를 지내고 친정은 기독교에요.

결혼할 당시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아빠가 교회를 다니겠냐고 물었을땐

다니겠다고 하더니 말뿐이고 안다녀요

시댁은 시아빠가 6남매중 막내인데

큰아빠댁에서 명절때마다 제사를 지내요.

2째큰아빠랑 그 아들들은 제사에 참석도 안하고

3째큰아빠랑 막내인 저희시아빠가 가는데

시아빠는 가족들을 다 데리고 다니고 싶어해서 아들며느리딸에 시엄마까지 다 큰집가서

제사를 지내요.. 저희가족만요;;;

아직도 남자상 여자상 따로 앉고 남자상에만 생선을 올려요

이런것도 싫은데

시엄마는 남편집안이 양반집안이라 그렇다

여자로 태어난게 죄가 많아서 그렇다

원래 며느리들이 하는거다 등등등

입만 열었다 하면 맨날 마이너스에요.

상처받아요

 

최근에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갔는데

손녀, 손녀사위들 다 자기들끼리 앉아서 노는데

저는 부른손님도 없으니 제가 가서 방명록작성 받고 했는데

남편이 손녀들은 놀고 저만 일햇다고 시엄마한테 너무하다 이런식으로 하소연을 했더니

시엄마가 원래 며느리들이 하는거라고

우리 며느리가 가만히 있엇으면 싫었을거라고

어찌됫건 고생햇고 우리며느리 예쁘다고 하는

진짜 꼰대에요.. 꼰대..

근데 그 상황에서 남편 아무말도 안하는데

전 이게 더 화가나요

 

남편한테 나는 너랑 결혼을 한거지

니네집에 팔려간게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듣는둥 마는둥이에요

 

문제는 최근에 저런얘기를 듣고와서 가뜩이나 더더더더 가기 싫은상황인데

9월 첫째주에 시외할머니 생신이라고 돌아가시고 첫 생신이니

시엄마가 오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제가 그 담주가 추석이니

9월 첫째주에 가고 추석엔 가지말자고 했어요.

어차피 10월둘째주에 시아빠 환갑가족여행 가기로 되있어서

한달만에 또 보니깐요...

설날에 시댁가는데 4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애기가 어려서 징징거리고 울고불고 떼쓰고 소리지르고 난리여서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

이번에 또 갈생각하니 토나와요..

우리애기 17개월이에요..

 

시댁은 안막혀도 1시간30분  조금 막히면 2시간 2시간30분

막혔다 하면 3시간이 기본이에요..

남편한테 저번에 너무 힘들엇다고 추석전주에만 할머니 생신챙겨드릴겸 다녀오자는게

말도 안되는 말일까요?

애기 보여주기 싫어서 그러니 부터해가지고

자기혼자라도 다녀오겟대요..

근데 저는 혼자다녀오는것도 싫어요..

 

매번 시댁가고 싶어서 애기낳고 목부터 허리까지 너무 아파서 차타는것 조차 고통이였던 저는 생각도 안하고

계속 가자고가자고 했던것도 생각나고

우리애기 100일만 지나면 다 다닌다고 얘기하셧던 시엄마말도 자꾸 생각나서

남편이 지네집 가고싶어서 저랑 우리아기를 힘들게만 하는거 같아

싫어요..

저랑 우리아기가 우선이 아니라

아직도 자기부모님이 우선인거 같아 남편이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너무 안좋았던 감정만 생각해서 남편하고 갈등이 있는걸까요?

이젠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도 손에 안잡혀서 일하는 도중에 쓰다보니 

못쓴것도 잇고 뭐라 적는지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전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의견좀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17
베플ㅇㅇ|2022.08.22 15:08
큰집 며느리인데, 님 시부모같이 아들손자며느리 주렁주렁 달고 와서 차려주는 밥 처먹ㅈ고 푼돈 주고 가면서 대애단한 인간노릇 한 양 우쭐거리는 것들을 저는 개거지상틀딱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해마다 명절마다 제사마다 볼 때마다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각설이타령 생각나요. 남편 혼자 보내는 것조차도 싫은 님 심정 이해가요. 지한텐 오롯이 지 집안일만 할 뿐, 남편노릇 애비노릇은 안중에도 없는 주제에 며느리노릇을 시외할매한테 까지 시키니 빡이 돌지, 안 돌겠어요? 남편은 지가 그 집 아들 손주로서 당연히 하는 일이니까, 지 에미가 그렇게 해왔으니까, 아내는 쓰니한테도 당연히 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콱 뚝배기에 새겨져 있어서 아무리 아무리 말을 하고 지랄을 해도, 안 바뀔거예요. 상대가 안바뀐다.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요? 내가 하고나서 분통터지고 억울할 일은 하지 마세요. 마음이 불편해도, 하지 마세요. 당연하게 할 일이 아니란 것을 저들이 알든말든, 내 한몸 아끼고 아껴요. 명심하세요. 바라는 자에게 고통이 따릅니다. 남편이 내 뜻대로 따라주기를, 내 힘듬을 알아주기를, 바.라.지.마.세.요. 그냥 님 뜻대로 님이 행동하시면 됩니다. 그로 인한 갈등은 그러지 못 할 경우 생길 갈등에 비하면 새발으 피예요. 질질 따라가면 결말은 홧병걸린 이혼녀. 아닐 경우 최악의 결말도 이혼녀. 이러나 저러나 이혼이 막다른 길의 끝이라면 뭣하러 남의 죽은 외할매 생일에 내 아기까지 고생시켜가며 가나요. 저 결혼 5년차엔가 시바르 작은집 결혼식 잔치준비한다며 산더미같이 쌓인 설거지 음식준비 했던거 이십년 지난 지금도 생각나면 온몸에 울분이 차올라요. 남편샊 뚝배기를 박살내서 곱게 갈아. 새 뚝배기를 빚고 싶어요. 울 남편도 이혼장 받아들고서야 바꼈어요. 적어도 마누라편인 척은 합니다. 새댁은 나같이 살지 마요. 글이 험해서 미안해요. 요점은 단 하나. 남편한테 바.라.지.마.라. 내 마음, 내 힘듬 알아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안해주는 남편에게 상처받고 좌절하며 아프게 살지 마요. 그냥 님 마음대로 하고 살아요.
베플ㅇㅇ|2022.08.22 12:23
혼자보내요 그게 왜싫어요. 시댁에 발끊게할순없어요. 그냥 님은 가야할때만가고 그외는 신랑만보내던가해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으면 답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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