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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연 끊자는 말

https://zul.im/0NVYe0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그사람과 친가쪽 가족전체와
연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20살이후 서울에 살면서도
할머니 위독하실때, 돌아가셨을때
큰아버지 장례식, 사촌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홀로 KTX를 타고가서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고모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당시 회사를 빠지고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사촌언니에게 바로 전화해서 위로의 말을 건냈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사촌동생 편으로 조의금도 부쳤습니다.


그날밤 그 거칠고 술취한 사투리의 남자가
몇년만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니 멋대로 살안사 씨X년아"라고 쌍욕을 퍼부으며
인연을 끊자고 하더군요.
인간의 도리를 모른다나요?


지금껏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쌍욕을 들은적이 없는데
부모라는 자가 어떻게 자신의 자녀에게 그런 말을 할수있을까요?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아프고 대신 죽을수도 있는 존재라면서요. (저는 자녀가 없습니다.)


갑자기 열기가 얼굴위로 확 오르면서 머리가 띵~하고
귀에서는 삐~소리가 났습니다.
손발이 덜덜떨리고 가슴이 벌렁벌렁거리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 그를 내 인생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그와 연결될수있는 친척들까지 다 차단했습니다.
아빠가 얼마나 망나니인지,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다알고도 철저히 모른척 하며
그 술집여자를 숙모라고 부르면서
가증스럽게 나랑 친하게 지내고싶어하는 그사람들


그런데
어처구니 없이 급작스레 전화가 와서
연을 끊을건지 말건지 말하라고하네요
언제는 연이 이어왔나요? 헛웃음만 나더군요.

정리하고 싶답니다.
혼자만 속앓이 하기싫으니 제가 끊겠다고 하면
본인이 알아서 정리하겠답니다.
호주제긴 폐지된지가 언제인데 호적이라도 파겠다는건가요?
정리할수있다면 정말 깨끗하게 정리하고싶습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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