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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요즘 내가 마냥 한심해

메론 |2022.08.24 13:27
조회 12,283 |추천 13
저는 30대 초반이고 그냥 평범한 여자입니다.요즘 부쩍이나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더해져 정말 의욕이 없는 상태고..남자친구와도 헤어진지 이제 2주?정도 넘은거 같아요, 처음에는 괜찮다가 매일 만나고 지냈던 터라,, 이제서야 좀 허전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사실 제가 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헤어진건데,, (과거여자문제 빚) 그남자는 경제적인면도,,,, 너무 아니고 그냥 정말 딱 저한테 잘해주고 잘 맞춰준거 밖에 없는듯해요. 근데 제가 헤어질때 너무 모질게 헤어져서 그게 한편에 마음에 남기도하고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허전한건 허전한지라 마음이 많이 공허해요.이 나이때 되면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 결혼하려는 친구들도 많아 나만 이렇게 도태되어 있는거 같은 마음 때문에 자꾸 우울감이 생깁니다.  다들 모르는일이지만 보기에는 가정을 잘 이루고 행복하게 잘 사는데,, 왜 맨날 뭐든 나만 늦고 안좋은일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저남자의 안좋은 면들을 제가 참기만 했어도 저도 다른사람들처럼 결혼을 하고 행복했을까? 왜냐면 남자가 저랑 결혼하고싶어했거든요. 물론 제가 본인보다는 안정적이라 그랬겠지만집에 혼자있는 제 모습도 괜히 안쓰럽고 남자를 다시 만나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거같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감이 커져가서 너무 걱정입니다뭐라 두서없이 말은 했지만, 그냥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덮쳐오는거 같고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주절주절 올리게 되었네요 .... 심리치료를 받아볼까 아니면 활동적인 동호회모임을 해볼까 등등, 하다가 너무 노력하는 삶이 슬퍼져요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도 부모님 때문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저때문에 받으실 상처가 두렵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이시기만 지나면 지나고나면 웃을일이라고 하는데 견디기가 버겁네요 모든게 ㅜㅜ
누구한테도 말하기 힘들어 그냥 주저리 남기구갑니다,,


추천수13
반대수3
베플ㅇㅇ|2022.08.25 14:12
남들보다 일찍 결혼한다고 다 행복한건 아닙니다
베플극공|2022.08.25 14:37
저도 30대 초반, 순식간에 주변 친구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갑자기 다 시집가버리고 아 나도 이제 해야지 하는 순간마다 이별을 맞이하면서 더욱이 도태된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올해초에 정말 인연이다 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사람이 딱 쓰니가 쓴 전남친과 같은 상황이었어요 과거 여자문제╋술╋돈 .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면알수록 이상해서 이건 정말 아닌것같다하고 헤어졌는데 그 짧은시간 참 마음도 많이줬는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끝이 정해져 있는건지 그렇게 결혼 미래 절절하게 말했으면서 도대체 뭐가 진실이고 나는 도대체 누구를 만나 행복할건지 술에 찌들어 살고 맨날 울었는데 누구한테 말도못했어요 너무 창피해서 그러다 어디서 본 글이 하나있는데, 행복을 사랑으로 찾으려하지 말라고 행복은 나에게 있다고 그걸 깨달으면 된다고. 그냥 그말을 계속 곱씹다보니 그래 혼자있어도 행복해 그러다보면 인연이 올거야 내가 늦은게 아닐거야 지금 현재를 즐기자 그러고 또 내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쓰니님도 금방 일어날수 있을거에요 힘들때는 많이 울고 실컷 힘들어하세요. 그래야 일어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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