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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우울하다고 하는 엄마가 싫어요

|2022.08.25 00:10
조회 9,770 |추천 28
엄마가 산책 하고 들어왔길래
엄마 산책 하고 들어왔어? 라고 물어봤는데....
보통 응 산책 다녀왔어 어쩌구 저쩌구 이러지 않나요?
근데 저희 엄만 묻는 말엔 대답은 안하고 대뜸 가슴이 답답하고 집에 있으면 돌아버릴것 같아서 나간다고 집에 있으면 우울하고 눈물이 난다 매번 이렇게 말해요
중간에 듣기 싫어서 아니 그니까 산책 다녀왔냐고 묻잖아 라고 말을 끊어도 계속 말해요
문제는 매번 항상 어릴때부터 27살이 된 지금까지 계속 이런식의 대화에요
처음엔 걱정스러웠고 같이 시간도 보내고 비타민같은것도 챙겨줬는데요 이젠 지쳐요
항상 저런말만 들어서 그런지 저도 집이 굉장히 싫고 엄마와는 부정적인 말 뿐이라 대화하기가 싫어요
이제는 뭐 어쩌라는건지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우울하다는 말 좀 그만듣고 싶고 평범한 대화 좀 하고싶어요
제가 너무 매몰찬건가요
추천수28
반대수15
베플ㅇㅇ|2022.08.26 22:11
본문 좀 제대로 읽고 댓글들 다세요. 어렸을때부터 그랬고 딸이 27될 때까지 계속 그래서 이젠 대화도 싫고 집도 싫다는데 무지성 댓글인가 갱년기 타령 병원 타령들만 하고 있어. 우리 엄마도 평생 저랬고 아직도 저러고 있음. 병원은 약먹기 싫다고 안다니고 원인인 남편과의 불화는 이혼은 죽어도 싫고 (경제력이 없어서 못하는가 싶어 20대 중반 직장다닐때 내가 벌어 먹여 살릴테니까 이혼하라해도 절대 안함) 아직도 남편탓 팔자탓하고 있고 자식들한테 나 불행하다만 외치고 있음. 딸이 뭔 짓을 하든 안 변함.쓰니 돈 모아 독립해요. 그런 엄마들 특징이 자식들 독립하는 꼴 또 못봄. 감정쓰레기통이 없어지니까. 쓰니 인생도 불행해짐. 집 떠나요. 양심의 가책 느낄 필요 없어요. 엄마 스스로가 변해야 함
베플쪼꼬미|2022.08.26 14:24
병원 같이 가보시는거 권해드려요..갱년기고 나이가 드시면 호르몬 변화로 감정컨트롤이 안되서 힘드실꺼에요...저희 친정엄마도 갱년기여서 자주는 못가더라도 시간내서 문화생활도 같이 하고 시내 나들이도 같이 다니고 비싸다며 커피한잔도 안마시는거 일부러 데려가서 같이 차도 마시고 그래요...막상 가면 좋아하시는 모습 보면 자주 시간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가슴이 답답하고 돌아버리겠다는 말씀들으니 어머님께서 도와달라는 헬프요청처럼 들려요 ㅠㅠ요즘 날씨도 선선하니 저녁산책길도 함께하며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해보시고, 치료받으면 좋아질수 있다는 희망적인 격려해드리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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