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30대가 되면 이러나요? 31살 여자입니다
제 20대는 사랑도 일도 활활 타올라서(사랑보단 일이 우선 순위 였지만.) 열심이었고 욕심도 많았거든요
특히 하는일에대한 욕심이 정말 많아서
앞만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살았던것 같아요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목표가 항상 있었고
그 목표를 채워간다는 생각으로 살았거든요
근데 서른살 되는 시기부터는 욕심이 없어졌어요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살자
그냥 물 흘러가는대로 살자
너무 애쓰지말자
스스로 너무 힘들게 괴롭히지 말자
안되면 안되는대로 되면 되는대로 받아들이자
이런 마인드로 바뀌었어요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31살의 나이에 모은돈이 적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성격상 성향상 놀러다니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다보니 집순이에 (영화보고 책 읽고) 일만 하며 20대를 보내다보니 모은 자산도 나이대에 비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집.주식.현금) 근데 예전처럼 목표를 갖고 노력할 마음이 안생겨요
주변인들은 도 닦는 사람 같다고
이미 해탈의 경지에 오른 스님 같다고 우스개 소리로 많이들 말하네요.
예전처럼 에너지있고 파이팅있게 몰두하는 삶이 그립기도 한데 다시 돌아가서 또 그때처럼 살으라하면 두손 두발 들고 난 못한다 할거긴한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너무 의욕 없이 사는것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건 아닌것 같아서 문득 불안해지네요 ㅠㅠ
다른분들 30대분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