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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옮겼다고 소개팅 녀한테 차인 나? 어떤가요?

햄찌 |2022.08.30 16:06
조회 1,147 |추천 0
말 그대로 입니다. 
금요일에 소개팅한 여성 분이랑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보통 소개팅 하면 아무리 좋아도 1~2시간 차 마시며 이야기하고 ㅂㅂ2 해야하는데제가 너무 좋아서 치맥까지 하며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서로 직장인이라 퇴근 후 7시 반에 만났는데 헤어진 시간이 1시였습니다. 헤어질 땐 토요일 주말에 영화도 보자고 약속 잡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10시부터 제 목이 침 삼킬 때 마다 조금씩 아프더니 헤어지는 1시부터는 목이 붓고굉장히 아팠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너무 상태가 심하더군요. 

환절기니 목감기인가? 싶고 평소 말 많이 하면 목이 약해서 목이 쉽게 붓기도 해서 코로나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싶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두둥!! 회사 팀 단톡방에서 팀장님께서 xx분 코로나 확진으로 팀 전체 코로나 검사 받고 결과 공유해 달란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 바로 팀장님께 지금 병원이고 검사 받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확진이었어요. 곧바로 소개팅 녀에게 연락해서 오후에 영화 보기로 한 약속 취소하면서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 받아보라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2~3일 내내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했는데 음성나와서 이 분은 다행히 피했구나 싶었는데 웬걸.. 4일차 되는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갔는데 확진이 되었습니다. 
애매한 건 이 분께서는 저 소개팅한 다음 주에 친구 분과 여행 계획이랑 여름 휴가 계획을 다 짰는데 저한테 코로나 옮겨서 그 계획이 다 취소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몸도 좋지 않아서 제가 계속 안부 묻고 필요 한 거 없냐? 묻는데 답이 점점 없더니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절 찼습니다. 
전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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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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