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시엄마가 너무 싫으네요.. 시엄마 자체가 싫은것도 있지만...
행동이랑 말투가 넘넘 싫어서 보고싶지도 말섞고싶지도 않아여..
저희 시엄마 말투가 톡톡쏘아부치는 말투인데...
결혼전에 저한텐 자긴 말투가 원래 이러니.. 괜히 신경쓰고 그러지마라.. 이렇게 톡 쏘시더라구여
그때까지는 네.. 이러고 넘겼습니다...
신행여행다녀온후.. 일욜 새벽 일곱시에 도착을해서 먼저 친정에 들렀다 그날 오후에 시댁으로 갔습니다.
다음날부터 제가 출근을 해야해서요...
한복을 둘다 갈아입고.. 이모님댁으로 갔어여 어머님이 거기 계셔서...
그랬더니 한복을 입고 간걸 보자마자
뭐하러 한복입고왔냐고... 막 그러시더라구여.. 당연히 인사를 해야해서 입고간건데
그래서 이모님이랑 어머님 절받고 바로 추리닝으로 갈아입었어요.. ㅎㅎㅎ
저를 부르실때...."야... 아님 호칭없이 부르시져.. ㅎㅎㅎ
저 결혼후 첫명절 아버님 첫 제사.. 다 아무말없이 저희집으로 모시고왔습니다.
그것도 미리 상의하신것도 아니고..
첫 추석때 저희집으로 오신다고 해서 의아해했지만...
아버님 기일... 하루전에 알았어여 저희집에서 모신다는거.. ㅎㅎ
기독교집안이라 음식을 많이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첫명절과 첫 아버님 제사는 어머님댁에서 지내고 저희 쪽으로 물려주셔야하는건 아니었는지
저희 엄마도 굉장히 황당해 하시더라구여..
제사음식준비.. 전 출근을 하느라 같이 낮부터 하진 않았지만..
어머님 전화하셔서 하루전날 저한테 장을 봐놓으라고 하시더군여.. 아무것도 모르는데..
동그랑땡할 돼지고기갈아놓으라고.. 하셔서.. 돼지고기만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전 그날 출근을 했고..
저녁때 퇴근후 부리나케 달려가서 남은 음식들을 같이하고있었어여..
그런데 저한테 완전 톡 쏘아붙이면서.. 야.. 돼지고기 갈아놓으라고 딱 돼지고기만 갈아놨냐?
양파랑 당근이랑 가져가서 같이 갈아달라고 해야지....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기가막히고 억울하기도 하고 ..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저희 집도 동그랑땡할때 양파랑 당근은 칼로 그냥 하는데.. 진짜.. 눈물이 앞을가리더라구여
또 밥을 푸는데.. 옆에 오셔서.. 밥좀 조금씩 퍼라.. 그밥 누가 다 먹는다고.. 참.... 이러면서 또 지나가시더라구여...
그나마 없는 정도 다 떨어졌습니다.....
임신했다는 며느리 전화받고 잘했다고 하시고.. 다음날 저희집으로오셨져...
반찬하셔서.. 그러곤 어김없이.. 방에 앉아서 밥상받기만 하시네요 치울때도 저혼자 치우구여....
서러웠습니다...
오시면.. 꼭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가십니다.. 저희 아파트 17평이라...
구조가 현관열변 주방겸거실조그맣게 있고.. 작은방하나에 주방거실에 맡붙은 방.. 복도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오셔서 주무시고 가실때... 어머님 침대에서 주무세요 저희가 작은방을 갈께요.. 이랬더니.. 됐다.. 뭐 그러냐
그냥 여기서 다같이 자자.. 이러시더라구여?? 그래서 네?? 여기서 다같이여??
이랬더니 저희는 그냥 침대위에서 자고 어머님이 바닥에 이불깔고 주무신다고 하시네요.. ㅎㅎ
에휴............ 그래서 그럼 어머님이 침대에서 주무시라고.. 저희가 바닥에서 자겠다고 했더니
됐다고 굳이 그럴필요없다고 하도 그러셔서 저희가 침대에서 잤는데
매번 오실때 마다.. 그렇게 잡니다..
정말 불편해요... 우리집인데.. 나의 공간에 와서 자고 가는것도 싫고.. 나의 공간을 침범한거 같아서 기분도 무지 나쁩니다.
이제 오는것도 싫으네요.. 정말로..
1일날도 저희가 설로 가겠다고 했더니 굳이 오늘 어머님이 올라오시겠다고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에휴 .......... 또 오시면 저녁에 제가 가서 밥차리고... 치우고.... 그러고 같은 방에서 주무시고 가시겠져??
답답만 합니다... 감기걸려서 몸도 별로 안좋은데.. 심장이 터질거 같아서 짜증나서..ㅠ
오늘 신랑 쉬는데.. 매번 신랑 시간에 맞춰오시는 어머님... 벌써 집에 도착하셨다네요..ㅋ
아니 낮시간에 아들이랑 도대체 뭘하실려고 하는지... 아들이 좋아서 오시는건가??
평생 아들 그집으로 보내버리고 싶어여... ㅎㅎㅎ
오늘도 우울한 저녁을 보내야할거같아여... 그럼 모두들 화이팅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