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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옷 망치는 엄마

ㅇㅇ |2022.09.01 18:47
조회 676 |추천 1

바지에 뭐가 묻어서 안 지워지길래
엄마한테 이게 묻었다니까 모른대요
세탁해도 안 없어지길래 그냥 옷 버린셈 쳤어요
마땅히 입을 옷이 그거밖에 없었는데도요

근데도 그 이후에 또 그랬는데
엄마가 저한테 자기가 염색하다 염색약이 묻었나 보다는거예요

근데 그 이후에 또 그러길래 뭐냐니까
하얀 옷에 청바지 색으로 물들었는데
락스를 뿌렸더니 그렇게 된거 같대요

한 두번도 아니고 그것도 제 옷에만 그러는게
괘씸했는데

그 이후로 또 그래서 제가 방방 뛰었는데

그 이후로 제가 세탁방법 찾아서 지웠는데

오늘 또 사건이 난건
제가 다음날 필라테스를 가는데

토삭스가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급히 주문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 오자마자 세탁하고 밖에 햇빛에 말렸어요 그리곤 옷 걷으려는 부모님께

제 옷은 제가 이따 갔다와서 걷는다 그랬어요

근데 엄마가 제 옷을 걷어서 널었는데 그 토삭스 한짝만 없어진거예요

그리고 제 두꺼운 옷들을 죄다 냄새나게 겹겹히 널어놔서



아니 이걸 두꺼운데 이렇게 널으냐고
다시 빼서 제가 널고

제 토삭스 한짝은 어디갔냐고
내가 아까 내가 갔다와서 걷는다니까 왜 걷냐고
그랬는데 아무리 뒤져도 없어요

근데 보니까 제가 아까 그 바꿔서 널어놓은 두꺼운 옷을 또 다시 안에다 널어놨더라구요

순간 열받아서
엄마 아까 내가 이거 엄마가 이상하게 널어서 내가 다시 널은건데 아까랑 똑같이 바꿔놨네? 이랬는데

진짜 순간 화가 나는데
제가 엄마가 일부러 이러는거 같아서
엄마 매번 내 옷 일부러 이러면 엄마 벌 받는다니까
그럼 내가 그게 아니면 너가 벌받는다고

제가 진짜 열받는건 아빠 옷도 남동생 옷도 이런 적이 없는데 제 옷에만 그래요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똑같이 하기엔 전 죄짓고 싶지 않은데
진짜 열받네요

그래서 제가 또 배송비 물고 또 주문하고 또 세탁해야한다고 그러고 나왔는데

진짜 일부러가 아니기엔 가족들 다 이런거 당한 적 없고 제 옷에만 이래요 스트레스 받아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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