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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소재 ㅇㅇ대학교 성추행

쓰니 |2022.09.04 08:05
조회 1,013 |추천 5
* 우선 방에 맞지 않는 주제 인점 죄송합니다.
몇개월이 지난 얘기지만, 문득 문득 생각나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소름끼치게 후회스러울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제목그대로 광진구소재 ㅇㅇ대학교 남자재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곧 30인 제가 이런 일을 당한 제가 한심하고,
소름끼치게 싫어져 창피함에 주변사람들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심정으로 익명으로라도 밝힙니다.

친구에게 아이디를 빌려 해당학교 사이트(에타)에 올릴까 했지만,
친구가 이 일을 알게되는것도 싫고,
여기가 화력이 더 세기에 올립니다.
혹여나 보는분중에 에타를 사용하시는 분.
광진구 소재 대학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분이 계시다면
거기에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과와 이름까지 거론하고싶지만,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 소중한 현재이기에,
더 분통스럽고 화가 납니다.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던중 알게되었고,
친해져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리취해도 기억을 잃은 적은 없던 저는
그날 처음으로 기억을 잃게 되었고,
단순히 공부하느라 오랜만에 술을 마시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게 실수였구요.

이후에 이야기를 나누며 이새끼가 본인 입으로 말한 사실중에서 비정상적이라고 느끼게 된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1.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여자와 문제가 있어서 소문이 났고, 자퇴하게 되었다."
-지금 학교가 3번째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대 후반인 이 친구가 본인 입으로 말한 사실이구요. 여자와의 문제면 대충 예상이 가지않습니까..?

2. "군대에서 휴가때, 원나잇을 하고 녹음을 해서 생활관 동기들과 같이 들었다."
- 이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더군요.
범죄저지른 사실을 실실 쪼개면서 말하던 새끼죠..

3. "나도 기억은 잘 안나는데, 누나 취했던 그날 싫다는 누나 몸 다리로 붙잡고 억지로 키스했다. 근데 옆에 동기 애들이 있었다."
- 이 이야기가 정말 너무너무 소름 끼쳤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모라자서,
멍청하게 자랑삼아 당사자인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하였습니다...

기억을 잃은 그날이 찝찝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어
정상적인 루트는 아니지만,
경비업체에 아는 분이 있기에, 기억을 잃은 당일의 cctv를 확인하였고,
발정난 강아지마냥 인사불성인 저의 몸을 더듬고 억지로 키스하고 옷 속에 손을 넣더군요.

제가 cctv확인했다. 성추행한거냐 라고 사실 확인을 하자 처음엔
"cctv를 확인했다고? 진짜 누나 별로다. 왜감시해? 난 그런 기억이 안나" 라고 잡아떼다가,
추후 미안하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용서를 구할수 없다는 내용의 편지로 사실 인정을 하였습니다.
(현재 잘못 시인한 편지, 카톡, 통화내역 전부 보관중입니다)

경찰서에 가서 문의하였더니
'만약 초범이라면, 벌금형으로 끝날것이다. 하지만
Cctv를 제공한 경비업체 담당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분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것이다. 감안하고 신고하셔라'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계속 신경쓰는것도,
신고내역이 남는것도 싫어서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저의 속풀이, 그리고 이새끼의 동기분들을 위해서 입니다.
이 친구가 항상 하던말중에
"여자들한테는 내가 모성애를 일으키는 이미지인데, 남자동기들은 다 나보다 5살도 더 어린 애새끼들이라 나 상남자로 안다. 그래서 내가 시키면 누나랑 말하는 남자들 가서 밟아줄수있다. 누나가 스터디카페에서 뭐하는지 동기들 시켜서 감시하라고 할것이다." 였습니다.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저렇게 말했습니다..말하는 꼬라지와 행동이 도저히 20대 후반인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찌질하지만, 20대 후반 맞습니다.

본인 혼자만의 허세일 가능성이 크지만,
혹여나 나이 많은 동기가 스터디카페에 여자친구가 있으니 감시좀 해달라 라는 부탁을 받은 분들은
하지마세요. 범죄입니다.
절대 여자친구도 아닐뿐더러, 얘기도 스터디카페에서 밖에 하지 않았고, 밖에서 만난적은 저 술자리외에 한번도 없습니다.

병신 하나때문에 인생 망치지 마세요.
이새끼가 했던 말들 자동녹음 기능때문에
다행히도 전부 녹음이 되어있고,
본인 죄 인정하는 편지, 그리고 사장님께 사정 말씀드려서,
싫다는 데도 스터디카페에 찾아온 cctv영상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더 눈에 띄면 신고할 생각입니다.

경찰서 왔다갔다 하느라 제가 준비하던 시험과 공부 망쳤지만, 20대 초반 여러분들은 인생 망치지 말기 바랍니다.

새벽에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같은 과 동기에게 부탁해 문을 열어달라하고,
제 자리에 몰래 꽃을 두고 가지를 않나,
1시간 기다렸다 오지않아 간다는 쪽지를 남기고,
정말 미안하다며 좋아한다며 종이학을 700개를 접어서 주던 찌질한 새끼....

키도작고 왜소해서 이런일을 벌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할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가부장적인 아버지에 의하여 20대 되서도 허벅지 피 터지게
맞고 자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된걸까요....
하지만 혹여나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꼭 절대 범죄에 가담하지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 글을 읽었다면 넌 니 얘기인줄 알거야.
지금 자격증 준비위해 1년넘게 시험만 보러 등교하고 그 외에는 대리출석 맡기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4월에 있는 1차시험, 7월에 있는 2차 시험 다 망쳐서 꼭 죄값 치르길 바래.
엄연한 범죄자인 니가 일반인 코스프레 하면서 고개 빳빳이 들고 살아가는 꼴 보면 피가 거꾸로 솓을거 같아서 말이야.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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