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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존댓말 교육에 대한 입장차..

ㅇㅇ |2022.09.05 14:06
조회 14,340 |추천 20

아이가질 준비를 하며 육아관에 대해 이야길하는데
부부 입장차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어느쪽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남편은 부모에게 존대를 하도록 교육해야한단 입장입니다.
부모에게 하는 존칭부터 가르치는게 예의교육의 절반은 달성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어린시절 부모나 친척어른들에게 너무 버릇없이 굴었지만 방치를 한 탓에
스스로 많은 시간은 들여 잘못된 언행과 습관을 고쳐야 했고, 그로인해 상처또한 많이 받은 과거를 갖고 있습니다.

아내는 부모에게 만큼은 반말을 쓰도록 하라는 쪽입니다.
아내는 어린시절부터 존칭을 해야했던 집안 출신인데
그 예절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입장입니다.
아이에게 예절을 강요하되 본인들은 아이를 하대했으며
집안 분위기는 너무나 고압적이고 딱딱해서 누구에게도 편하게 맘을 털어놓을 수 없었고
현재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와 살가운 관계는 아닙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은 아이에게 친구처럼 대할 자신 있으며
고압적이지 않으면 존대도 괜찮지 않냐고 했으나
아내는 자신이 당한게 있어서 자식에게 똑같이 그럴까 겁난다고 합니다.
역시 반대의 입장으로도 얘기해봤지만
남편 또한 반말했다간 너무 격없어질까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다들 가정에서의 존대, 반말교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20
반대수8
베플|2022.09.05 16:26
결국은 존댓말이냐, 반말이냐의 문제가 아닌거잖아요. 두분 다 본인의 경험만으로 ~하면 ~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존댓말을 써도 부모와 친하게 잘 지내는 집들도 있고 반말을 써도 예의 바르게 잘 크는 아이들 많아요.. 아니, 오히려 그런 아이들이 더 많죠. 반말 쓴다고 격이 없어지고 버릇 없어질거라는 생각은 너무 극단적이네요. 두분 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궁극적인 목표만 정하고 세세한건 아이를 낳은 후 아이 성향에 맞춰주세요. 아이한테 본인들의 과거를 투영하지 마세요. 육아공부 많이 하셔야겠어요 두분 다.
베플ㅇㅇ|2022.09.05 14:57
부부 둘 다 맞말에 이해가능한 상황이네요. 그래서 일치시키기 더 어렵겠어요. 다만, 남편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치면 남편의 과거가 투사되어 아이에게 과한 지시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고, 아내의 경우를 보면 부모자식간에 이미 거리감이 학습된 상태인데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쓰게하며 거리감을 털고 살가운 부모자식 사이를 만들어 나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반말 쓰면서도 예의바르게 잘 키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도 아내도, 나의 원가족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서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루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행쇼 응원합니다
베플남자ㅇㅇ|2022.09.05 15:34
그냥 덜도말고 딱 하나 존대로 가르치면 진짜 멀어짐
베플ㅇㅇ|2022.09.05 16:37
존댓말.......뭣이 중헌디. 존대를 해도 부모를 존경하지 않으면 그게 무엇이며, 반말을 한들 부모를 존경하면 무엇이 문제인건가...길거리에서 젊은것들이 어르신들에게 존댓말을 써가면서 싸가지없이 소리지르면 존대를 써서 괜찮은가? 존댓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아이의 참됨이 중요한거야
베플ㅇㅇ|2022.09.06 01:40
저는 존댓말 쓰는 가정에서 자랐는데 딱히 거리감 느껴본 적이 없어요 존댓말 반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얼마나 사랑을 주는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어른한테는 존댓말 쓰는 거라고 교육하면서 부모님한테만 반말하라고 가르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찬반ㅇㅇ|2022.09.05 18:12 전체보기
부모님한테 존댓말.. 거리감 너무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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