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쓰겠음.
나 30대 중반 여자사람임.
나 좋다고 엄청 대쉬하는 남자가 있는데(30대 후반)
능력도 좋고 경제력도 있고 성격도 다정다감하고 매일 세심하게 챙겨주는 로맨틱 가이인데..
진짜 외모가 너무나 내 스탈이 아님.
이때까지 만난 남자들 외모나 스타일이 최소 보통이상은 됐었고,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거 잘 알지만....
진짜 이 남자는 내 컷트라인에 한참 못미침.
머리숱없고 얼굴은 여드름 흉터자국에 코는 메부리코,
어좁이에 배는 나왔는데 팔다리는 가늘고, 무엇보다 가장 참을 수 없는건 패션 테러범임.
좋은옷,좋은신발 신어도 그냥 아저씨 같음.
같이 다니가 창피할 정도의 패션으로 나올 때도 종종있음.
특히나 나는 패션에 민감한 편인데..참 난감함..
근데 제일 짱나는건 지는 지가 그렇게 못생기고 촌스러운줄 모름.(돈많아서 그런지 나름 자신감 뿜뿜)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얼굴 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결혼해보니 돈많고 착한남자가 최고라며 나한테 철 좀 들어라고 하는데...
어금니 꽉 깨물고 데이트 하는중인데.....외모가 아무리봐도 눈에 안참.
나중에 결혼하면 식장에서 사람들이 수근거릴 것 같음.
돈보고 결혼했다고 조롱당할 것 같음.
친구들은 그전 내 모든 연애사를 알기에..남친이라고 보여주면 놀림 받을까봐 못보여주겠음.
그냥 꽁꽁 숨겨놓고 둘만 만나야될 것 같음.ㅠㅠ
그래도 사람이 참 착하고 항상 배려해주고 나만 보면 꿀떨어지는게 보힘.
계속 보다보면 정붙고 예뻐보이나요?
외모 문제 극복하신 분 있으신가요?
맨날 돈 없고 반반한애들 만나다가 못생기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니 혼란스러움.
외모만 빼면 다 괜찮은데...ㅠㅠ
하...이러다 노처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