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과거에 얽매여 있어요
에이
|2022.09.19 01:56
조회 10,753 |추천 39
자꾸만 과거에 얽매여 있어요.
40 년 지난 전 아직도 어머님 에게 맞은 기억 , 무서운 논초리 , 가스라이팅 기억이 자꾸 떠오릅니다 .
이로인해 부머님과 싸움도 잦아들고
별것도 아닌일에 싸우고 세상에서 도망칠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다른
(별것도 아닌일임을 알아도 쉽게 풀리지기 안내요)
누구한테도 이말을 못하겠고 친구들한테는 그들또한 우울함이 전달될까 티도 못내겠습니다 .
전 왜케 몬난걸까요 ? ! 자꾸 과거랑 연결해서 화를 낼까요 .. !?
전 그냥 이 못남에서 해방되고 싶은데 ... 기억상실증 이라도 걸렸음 싶어요 .
- 베플ㅇㅇ|2022.09.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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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못났다며 자책하지 마세요. 정신적 상처도 엄연한 상처입니다. 많은 분들이 육체의 상처에는 치료과정과 회복기간이 필요한걸 인지하시면서도 정신적 상처는 하루아침에 뚝딱 털고 일어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지 못한 스스로를 나약하다고 질책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정신적 상처도 회복하려면 치료과정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해요. 육체적 상처도 꽁꽁 싸매고 감추면 곪고 덧나는 것처럼 글쓴분의 정신적인 상처도 혼자 끙끙 앓다보니 덧나서 오랜 기간 아픈것 뿐입니다. 정말로 님이 못나서가 아니에요. 지인들에게 말씀 안 하신건 현명하신 선택이라고 봅니다. 큰맘 먹고 털어놓은 다른 이의 아픔을 가십정도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으니까요. 심리상담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면 글로 일기 적듯 적어보세요. 그게 뭐가 도움이 되느냐 하실수도 있는데 내 감정과 기억들을 오롯이 쏟아내는 과정은 회복에 꼭 필요합니다. 속는 셈 치고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