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톡에 글쓴지 좀 지났는데 리플몇개없길래 신경안썼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톡이 되어있어서 너무 신기합니다 ㅋㅋㅋㅋ
구구 동물병원데려가서 꼬매주었습니다.
솔직히 이 비둘기 일마이거 아픈 거 다 낫고나면 은혜모르고 휙 날아가버릴꺼 뻔해서
병원데려갈까말까 겁나게 망설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냥 모른체 풀어주면 얼마안가 죽을꺼같아서 인심쓰고 병원에서 치료하고 집에
데려와서 할머니댁 지붕에 쌀 뿌려놓고 지붕에 구구 올려놨더니 쌀 쪼아먹더라구요.
그러고 날아갔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소방서에서 군복무중이라 할머니께 지붕에 하루에한번 쌀좀 뿌려달라고
부탁좀드렸더니 가끔와서 쌀 쪼아먹고 날아간다네요ㅋㅋㅋ
제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모두들 새해福듬뿍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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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에 사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일단 모두들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어제 실컷 밖에서 술을 마시고 우리집으로 안가고
할머니집으로 아침에 와서 쭉 자다가..
초저녁이 되어서야 일어나 밥을 먹고, 담배를 피려고 집앞으로 나와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골목길가 한곳에 파닥파닥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뭘까하고 담배를 끄고 다가가 보았더니, 비둘기 한마리가 상처를 깊게 입고
날지를 못하고 움츠려 누워있는 것입니다.
저는 순간 '헉'하는 말과 동시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고양이에게 물렸는지 비둘기가 옆에 창자가 보이는거같고, 죽지는 않았고
아파하며 나를 바라보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1학년때까지 동물을 여러종류로 많이 키워보고 많이 좋아했던 저는,
감춰있던 동물사랑본능이 깨어나고, 비둘기를 안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보여드렸더니
비둘기를 불쌍해하며 너무 늦은시간이고 주말이라 동물병원도 문이 다 닫았을꺼같고해서
어쩌지 하다가 간단하게 집에있는 구급품을 꺼내서 비둘기를 치료했습니다..
창자가 다보이고 살도 찢어졌는데 눈은 말똥말똥... 얼마나 아플까싶고,
마음이 아프네요.
집에있는 솜으로 가볍게 터치해주고 , 빨간약으로 다친부위 주위만.....
가볍게 터치해주었습니다..
다친부위는 상처가 심해서 도저히 전문의사가 아닌이상 손을 델수가 없을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밴드를 십자모양으로 붙이고.... 비둘기를 따뜻하게 난로앞에 쬐어주었습니다..
가만히 잘앉아있더군요..
참 안쓰럽습니다.
다 나을때까지 정성스레 보살펴주고, 평일에 시간내서 병원을 한번 데려가봐야겠습니다.
다 나으면 풀어주더라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도 다 나을때까진 키우기로 하셨습니다.
밑에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불쌍한 구구에게 힘을!!!!!!!!
이름도 지었습니다
"구구"
구구에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