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세 고등학생 입니다
아빠는 원래도 엄마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 대리효도 시키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사람입니다..
엄마에게 할머니가 원래 남들과 수다떠는것을 좋아하니 매일 안부인사 드리라고 하여 엄마께서 몇년동안 거의 매일 안부인사 드립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시니 전화 줄이는게 어떻겠냐고 말씀드려봤지만 그럴수 없다고 하시고 제가 도와줄 수 없어서 답답하고 죄송합니다.
문제는 저와 열살짜리 제 동생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안부전화를 강요합니다.
기숙사를 쓰는 저는 매주 기숙사 나올때와 들어갈때, 중간에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네번정도 전화를 시킵니다.
제 동생은 매일 집에 있는데 거의 매일(하루에 할머니 할아버지 따로 해서 두번씩 할때도 있습니다) 안부전화 드리라고 강요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좋은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참을수가 없을 것 같아서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는1. 두분 다 교사였고 가부장적인 생각이 꽉꽉 차있는 사람이라 선넘는 말씀들을 가끔 하십니다
2. 저희 집에 금전적인 도움을 주시지만 솔직히 다른집처럼 몇백만원 주시는것도 아니면서 쪼끔식 나눠서 여러번 주시면서 한번 주실때 한 세번은 전화해서 생색내십니다
3. 아빠가 기죽을까봐 엄마를 깎아내리는 말씀을 자주 하시고 최근에 엄마께서 일 시작한것도 집에서 애들 안돌보고 일하는거 아니냐고 뭐라고 하십니다(재택근무 가능하고 업무량 정말 작아서 일주일에 이틀만 오전에 잠깐 일하면 되는 겁니다)
4.안부전화 안오면 속상하고 서운하다며 뭐라고 하십니다. 얼마전에 3일만에 전화드렸다며 무슨일생긴건 아니냐며 왜 전화 안하냐고 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주말에는 동생 대신 전화도 해보고 그만좀 전화하면 안되겠냐 아빠께 말씀드렸지만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아빠 논리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는 금전적인 도움이 다 저희 학원비로 가니 저희가 매일 전화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아빠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도 전화 일절 안하시고 본인 부모님인데도 전화 안하십니다.. 할머니께 가끔 카톡이 오면 한번 답장하면 계속 답장하는게 귀찮다며 읽고 씹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빠가 안받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카톡은 저희가 다 대신 전달받거나, 할머니께서 아빠에게 하실 말씀을 꼭 엄마에게 전화해서 부담주시고 시짜질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이걸 멈출 수 있을까요? 제발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