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회사 안방마담이라는 직원, 너무 힘들어요
음
|2022.10.06 22:24
조회 34,407 |추천 15
저는 문제의 a직원과 공동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은 보통 타부서의 직원이 업무를 주면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a직원이랑 일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타부서의 직원이 어느날과 똑같이 요청을 저에게 주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겠다고 처리하고 있었죠
근데 몇분뒤에 또 3건을 들고 해달라고 오는거에요
a직원은 핸드폰 하고 있길래 본인이 할 줄 알았는데 듣고도 핸드폰만 하더라구요
타부서 직원은 민망해서 저보고 처리 해주실수 있나요?
이러는데 답답해서 제가 받아서 a직원에게 이거 나눠서 빨리 처리하자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그냥 저보고 다 하래요 급한거 아니니까 ㅋㅋ
말이나 되나요 저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표정 구긴채 쳐다보니까 대신에 다음에 들어오면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말싸움 하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제가 다 처리하고 있었어요
처리하는 도중에 다른 업무가 또 엄청 들어오는데 전부 바로 처리를 해야하는 것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속으로 본인이 한댔으니까 전 제가 받은거 먼저 처리하고 있는데 저보더니 그거 급한거 아니잖아 이거 먼저 처리해야 할 것같아 같이 붙어줘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직도 어이없네요
저 말 듣고 걍 씹고 하던것만 마무리 하고 급한거 같이 처리하고 결국 남은 업무 마저 제가 다 처리했어요
항상 일하던게 안맞아서 1년전쯤에
저한테 너무 일이 몰리는게 버거워
그 직원에게 일을 좀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그동안 나를 어떻게 보고있었으면 일을 안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냐부터
내가 안그래도 너 선밴데 그렇게 말을 하는건 예의 없다면서
(제가 7살 어립니다. 경력은 제가 다른 부서2년+해당부서 3년 그 직원은 해당 부서에서만 5년째에요)
사적인 감정까지 끌어들여 난 너를 정말 친한 동생으로 생각했는데 자기에게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며...ㅋㅋㅋㅋ
전 이게 이렇게까지 크게 반응할 일인가? 싶은 맘에 더 당황해서 오히려 제가 벙쪘던 기억이 있어요
그 직원은 결국 마지막에 그래 내가 너 말대로 일 존x게 열심히 할게 이러면서 나갔어요
근데 그 뒤로 일을 열심히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나름 만족 했습니다
그 직원은 자기 업무에 대해 항상 자신감이 넘쳤어요
본인 능력이상으로요
항상 본인입으로 자기 능력에 대한 어필을 하고
본인이 잘 한것들은 한번 생색을 내고 넘어가는 모습들을 자주 봤었어요
그래서 업무에 대한 지적이 엄청나게 예민하게 받아 들여졌나봐요
근데 문제는 그 직원이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제 얘기를 굳이 퇴사한 사람들에게까지도 말하고 다니더라구요 ㅋㅋㅋ 다른 직원들과 더 친목질하면서
제가 우울한 일이 있어 다운되어 있는데 더 다른 직원들에게 술마시자며 하는 모습보고 가증스러웠습니다
제 편은 거의 없었는데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저랑 그 직원 사이에서 눈치 보는 다른 직원들이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일로 만난 사인데 당연히 부딪힐 수 있는거 아니냐 하니
다른 직원들과도 업무적으로 많이 갈등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일은 안그래도 업무지적 받는거 싫어하는 직원인데 어린 제가 업무 지적을 해서 더 과민반응을 한 것 같다면서
저보곤 잘못이 없다고 해주셨지만 그래도 먼저 사과를 건네 보는건 어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솔직히 엄청 내키진 않았는데 분위기 계속 흐리는것도 싫어서
면담 후 바로 그 직원에게 전화 해서 얘기 좀 하자고 할려했는데 제 전화를 계속 돌려서 결국 못 하고
그 직원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먼저 저에게 말 좀 하자고 해서 풀긴 풀었어요 ㅋㅋ
담담하게 쓰긴 했지만 저도 그동안 힘들었는지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보니 업무가 부당해도 말을 잘 안하게 돼요
또 저 직원이 어떻게 반응 할지
어떻게 말을 해야 저 발작 버튼을 안누르고 잘 말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차라리 내가 하자 이런 마인드가 생겨버렸는데 버거울때가 있네요
바로 옆자리고 매일 보는 사이라
그래도 웃으면서 대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잘 지내긴 하는데
가끔 이렇게 부딪힐때마다 할말을 못하고 그냥 넘어갈때마다 울컥울컥하네요
제가 저를 못 지키는 거 같고
말을 다 하자니 이게 맞는건가 자꾸 생각하게 되고
분위기 망치면 어쩌지 걱정하게 되고
휴 답답하네요...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 베플ㅇㅇ|2022.10.09 12:12
-
개지랄은 개지랄로 맞대응해줘야합니다. 싸워서 이겨야돼요. 계속 똑같이 일 나눠서하자고 어필하세요. 지랄하면 일이나 제대로하라고, 너일안하는거 맞지않냐고, 월급은 왜받아가냐고 대차게 싸워요. 져줄필요없어요. 그사람이랑 잘지낼필요도없어요.
- 베플ㅇㅇ|2022.10.09 10:07
-
팀장이 중재를 안해주면 인사과가서 부당업무분담. 탐장 중재부재 등으로 부서이동 신청하세요.
- 베플Gg|2022.10.09 14:22
-
왜 잘 지내려고 해요? 어차피 그런 싹수없는 인간이랑은 노력이란걸 할필요없는데 업무를 교대로 맡아서하자고 해요. 그게안됨 댓글처럼 한번 대차게 싸우던가. 그사람때문에 업무스트래스가 심해서 그만두겠다고 팀장한테 말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