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전 내 나이 20대 초반 남쪽 지방에 살고 있었네요
군대 가기 전 길 가다 말고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보이길래
처다 봤더니 어라 여자가 손을 드리밀고 있네
그래서 나도 구경했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연신 그래요 맞아요 하며 맞장구 치더니 일어나 가더라
그래서 나도 한번 손을 내밀고 나도 좀 봐주소 하며
손을 내밀고 앉었어 아저씨는 나를 물끄럼히 보며
손에 시선을 두며 말했지
그러니까 젊은이는 젊은 여자와 결혼 하겠구만
어디보자 40이 넘어야 좀 살어
그리고 그때쯤 철를 만지면서 살겠구먼 했다
여기엔 철를 만지며 살만한 곳이 아닌디 ...하며 애써 부정했다
어디보자 근디 이혼 하겠구먼 결혼도 두번하고
햐 이게 먼소리야 얼빠저서 알수가없네
아쿠야 내나이 67세 지나고보니 다 들어맞네
14년차이 난 어린여자와 결혼을 했고
41세에 조선소에 입사를 해서 철을 만지며 18년 동안 살었지
살다가 의부증이 너무 심해서 57세에 이혼했어
그래서 5년전에 참한 여자를 만나 잘 살고 있지
어때 다 들어 맞지 인생은 팔자대로 사는것 같아
노력해서 잘사는 것도 그사람에 팔자여
어때 니들도 이런경험 있지
있으면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