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번에 글을 올렸던….
남편이 같은 여자와 3번 바람 펴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었던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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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남매맘입니다ㄱㄱ
남편과 결혼한지 17년차 39살 엄마입니다
남편이 직장 동료와 바람이 났어요
그런데 이게 3번째에요 같은 여자와…
그 전 걸렸을 땐
아이들이 어려서 그냥 봐줬어요
둘다 사과하고 안그러겠다 약속을 해서 믿었어요
그 후 남편이 음주로 감옥에 1년을 있었습니다
오히려 맘이 편했어요
그 여자와 단절 되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으니까요
저는 1년동안 아이들 키우며 회사 다니며 혼자 고군분투 했어요
시댁과 남편이 생활비는 주었어요 모자라는 부분은 제 월급으로 충당했고요
그렇게 시간은 빨리 가서 어느덧 출소
이제 잘 산다고 나쁜 짓 안할거라고 굳게 약속하고
새출발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던 중
영화를 보여쥬겠다며 회사 노트북을 가져 왔는데
카톡 아이디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그 여자 이니셜과 남편 이니셜
급하게 비번 될 만한 것을 쳐보니 둘이 나눈 비밀 카톡방이 있었어요
저는 마음이 내려 앉았습니다
같은 여자와 또다시 애칭을 부르며 일상을 얘기하고 애정표현 하는 글을 읽고
우선 캡쳐를 했어요
삭제하고 발뺌할 수 있으니, 절 의부증으로 몰 수 있으니까요
저는 아이들 엄마로써 그동안 참고 이해하며 용서하며 그 자리를 힘들게 지켜 왔는데
이제 더이상은 안될 것 같아요
여자로써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
그냥 제가 빠져 줄려고요
도덕적 윤리도 잊은 미친 짐승들을 더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저희 지금 사는 집은 시부모님 2층집 2층에 거주
내년에 청약 당첨으로 이사 예정(남편 계약자)
k9차(남편것)
연봉은 8천만원~1억 정도
삼남매 키우고 영업하느라 따로 모아둔 돈은 없는 것 같아요
제 수입은 일반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연봉 2800만원+@
아우디a5(제것)
적금 500만원 정도
그게 다에요
부모님께 경제적 도움 받기 어려울 경우에
남편과 상간녀한테 위자료 받아도 얼마 안될텐데
분배할 재산도 없고
어디서 어떻게 무슨돈으로 아이들과 살아야할까요ㅜㅜ
저 인생 망친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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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바로 변호사 사무실 가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냐 물어서 이것 저것 듣고 .. 바로 그것들 만나서
위자료 2천만원씩 우선 올해 안에 해주기로 했어요
변호사가 하란 대로 각서에 신분증 인감도장 찍어서 사진으로 보관하고 그 자리에서 오고 갔던 대화 녹취하고…
문제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요.
삼남매(중3 중1 초2) 중 막내는 아빠가 키우기로 했고 첫째는 저랑.. 둘째는 생각 좀 더 해본다네요. 아이들 봐서 그동안 참았는데 더이상 미래가 없을 듯하여
제 나이 아직 39 젊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근데 집을 나오기 전까지 그 놈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되는데
이혼 전까지는 그 년놈들 안 만난다고는 했으나 모르는 일이고
웃고 다닌 꼴 보기 싫고
요즘 제 마음이 아주 지옥이에요
잘못은 그 놈이 했는데 제가 왜 더 힘든 마음인건지
애들이랑 웃고 대화하는 거 듣고 있으면 심술나요
어떻게 그 놈을 신경 안쓰고 제 심신 건강을 지키다 그 집에서 잘 나올 수 있을까요? 지금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두통이ㅜㅜ
괜히 아이들에게 짜증도 늘고
그냥 아이들 다 놔 두고 떠나버리고 싶다가도
또 델고 나가고 싶고
마음이 우울해서 그런지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고 슬퍼요
제 마음 어떻게 평정심을 찾을지 도와주세요ㅜ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