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20살에 아기 엄마가 되어서 에요...
우연한 기회로 2008년 3월에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남자는 현재 의무경찰로 군에 있죠..
처음에는 어디가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행복해하던 커플이였습니다..
저는 힘든일이 생기면 누구보다도 제 남자친구에게 기대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항상 힘이 되어 줬습니다...
2009년 4월경에 전역하게 되면 서로 돈을 모아서 같이 살려고 했어요...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2번 헤어졌다가 3번째 사귀니깐.. 너무 변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싸이월드에 서로의 사진으로 가득 꾸며놓고 너무 행복하게 누구에게나
항상 자랑을 하곤 했는데.. 3번째 사귀니깐.. 절 못믿더라고요..
주위에 남자도 많다면서 혼자 꿍해있곤 했죠.. 그리고 남자친구는 자기 홈페이지에
저의 흔적을 지우는 겁니다.. 꼭 여자친구가 없는거 같이 굴더군요...
저는 화가 나서 왜 그러냐면서 싸웠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저에게 왜 그러냐는 듯이
말을 했죠.. 결국에는 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서로 연락을 안하면 되는거였는데요.. 제가 생리를 안하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연락을 하는 상태였죠... 제가 생리를 안하는것을 알면서도
안에다가 하곤 했죠..
그래놓고선..
그 남자는 초조한듯이 하루에 몇번씩 테스트기를
해보았냐면서 연락을 하곤 했죠.. 그러다가 테스트기를 해봤는대... 아니나 다를까...
임신이내요... 새해 첫 선물로 저에게 아기가 생겼어요...
저는 올해 21살이지만.. 만으로 생일도 안지났고 19살이내요..
행복하지만.. 남자친구는 아닌가 봅니다..
남자친구에게 말을 했던이 그 남자의 본모습이 나왔죠...
처음에는 문자로 그러더군요..
" 애는 다음에 또 가지면되 나한테 현재 우리가 더 중요해 너랑 헤어지는 일도 없어 이제 "
" 내애야 어쩔수 없이 지우기야하지만 이제 애보다 너가 더 소중해 애는 나중에 도 가지면 되 "
" 일단 너 안버려 그럴일 없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마 일단 병원 가자 "
처음에는 이런문자를 받고 그나마 믿음이 가더군요...
하지만.. 점점 연락을 해보니깐... 본모습이 나오더군요...
병원가라.. 지워라... 돈있냐는둥.. 그런 말 뿐이였죠...
전 그래도.. 괜찮냐면서 미안하다면서 그런 말이 먼저 나오길 바랬습니다..
역시 제가 또 나쁜 남자를 만난거같내요...
자기 자식인데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시간 지나면 아기 지우는데 돈 많이 든다면서
내일 지우라고.. 월요일날 병원가서 지우라고요...
자기는 돈도 없으니깐 최대한 모아서 준다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연락하지말라고 내가 지우던 낳아 키우던 알아서 할테니깐 신경쓰지말라고 이런 말까지 했겠습니까?
그런말 했더니 제가 원하는대로 해준답니다..
저는 더욱 화나서 계좌번호 알려 줄테니깐 돈 붙이라고 했더니 계좌번호 알려 달라고
그러내요.. 월요일날 돈 붙여 준다고요... 참 웃기죠.. 지 자식인대 말이에요...
핸드폰 없애고 4월달에 전역하고 사라지겠답니다.. 싸이월드도 방명록만 열어놓곤
닫은척 하내요^^ㅋ 제가 무섭다고 연락을해도 제 연락은 받지도 않아요....
마음같아서 걔네 집 찾아가서 말하고 싶내요.. 지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저도 나이는
어리지만.. 아기를 가진 엄마 입장인대... 어떻게 생명을 함부로 지우겠습니까...
마음같아서 낳아서 키우고 싶어요.... 제가 지운다고 해도 나중에.. 결혼할때던지..
누굴 만날때.. 얼마나 겁이나겠습니다.. 죄책감은... 어떻게 하라고요...
안그래도 우울증있는걸 알면서도 어떻게 저한테 이럴수가 있는 걸까요...
지 인생만 먼저 챙기내요 자기는 현실적인 남자라면서요... 겁쟁이인거 아닌가요?
겁나니깐 돈 몇만원 붙여주곤 잠수 타는게 인간입니까?
우리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잘못이 있는건 압니다..
하지만......
혼자 아기 떼러 가야하는 마음 아시나요?
아니면 혼자 키워야 하는 마음을 아시나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이 글이 메인에 뜨게 되면..
아기 아빠가 보지 않을까 해서요...
보면.. 연락이라도 하겠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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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 유발할 마음 없습니다.
집안 형편 안좋은 집에서 중학교때부터 여태
잠못자고 일하면서 집에 진 빚 갚으면서 여태 잘버텨왔습니다
그래서 생긴 우울증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냥 답답해서 글을 쓴겁니다..
이번일로 많이 반성 할꺼고요.. 다른분들은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