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은 여자에게 손해인가요?
ㅇㅇ
|2022.10.19 10:21
조회 35,016 |추천 127
임신출산은 여자에게 손해라고 아내가 평소에 말하는데요.
저와 아내는 아직 자녀가 없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임신출산은 여자에게 손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만 대답해주세요.
손해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1. 이미 자녀가 있으신 분은 어떠한 이유로 과거에 임신출산을 하셨나요?
2. 아직 자녀가 없으신 분은 임신출산계획이 앞으로도 없으신건가요? 있으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2.10.20 19:44
-
임산출산만 생각하면 당연히 손해죠.애가 낳고싶어서 결혼한다는 여자제외 하고는 손해 아닌여자가 있을까요?임신기간 입덧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환도통증은 뼈가 부러졌을때만큼 애낳을때까지 아파요.애낳고나면 요실금 생기구요.방광염걸려요.아기안는다고 손목나가고 새벽수유 한다고 최소 6개월은 통잠을 못자요.모유수유 하고나서 가슴 한컵 작아졌구요.5센치 쳐졌어요.할매가슴 됐죠.그리고 직장 못나가고 집에서 애만봤는데 수중에 돈은 없고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애보고 잠도못자면서 지내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와가지고 집에 있으면서 하는일이 뭐냐,집안꼴이 이게뭐냐 이딴 식충이 취급만 받아요.실상은 새벽2시 5시 일어나서 수유하고 5시부터 안깨고자면 저는7시 일어나서 유축하고 애낮잠 잘때 2,30분 쪽잠 자고 하루종일 애안고 달래고 먹이고 재우고 쉴틈도 없이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남편은 온전히 육아를 하지못하니 엄마 마음을 절대 공감도 이해도 못하죠.돈벌어오는 사람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요.저 은행다녔어요.농협중앙회에서 세금 수입잡고 정산하고 돈만지는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했는데 일하는게 훨씬 쉬워요.남편이 저한테 월급만큼 돈을 주지도 못할뿐더러 무일푼으로 보수 없이 일하니 육아와 집안일은 무가치하게 평가되죠.전업 한심하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애가 주는 사랑은 이모든것을 상쇄시킬 만한 힘이 있지만 그렇다고 여자가 손해가 아닌것은 아니죠.남편은 총각때랑 똑같이 돈만 벌면 되잖아요.애아빠 되니까 급여를 올려주기도하고 어른대접도 받지만.공무원 아닌이상 여자는 임신하는 순간 직장동료들에게 눈칫밥 먹거든요.손해보는건 너무 많죠.그렇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행복을 준답니다.그래서 자식 낳은걸 후회해본적은 없어요.
- 베플지금처럼|2022.10.21 10:49
-
임신해서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냐면 엄마의 뼈랑 살을 갉아먹고 나오는거에요 애기가 나올 때 골반뼈가 어찌될 지 생각해본적 있음? 그리고 애기 자연분만하면 치질생김 수유하면 가슴처지고 임신중에 호르몬이상으로 소양증이 생길 수도 있고 살이 쪄서 튼살생기고 얼굴엔 기미도 낌.. 남자들은 정자만 제공하지 임신출산기간에 남자들 몸이 뭐가 달라지는 게 있죠? 당연히 아가씨때랑 몸이 180도로 달라지는데 여자가 손해지 이사람아
- 베플예린이|2022.10.21 10:50
-
여자가 손해 인건 맞죠.
- 베플ㅇㅇ|2022.10.21 10:58
-
객관적으로 여자의 희생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낳아보지 않아도 알수 있지않나요? 애기를 10달 품어 낳는 다는 사실만으로요. 이에 뭐가 희생이냐 물어보고 글쓸 정도면 낳지않아도 글쓴분같은 사람은 안낳는게 좋을 것같아요. 기본적으로 여자가 희생한다 생각을 해도 막상 낳아보면 둘다 힘들어 예민해지는데, 낳고 바로 모든걸 아빠가 육아할게 아니라면 엄마가 어쩔수 없이 더 많은걸 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것들이라 글에 담을 수도 없고, 손해라기보다 여자의 희생이 어쩔수 없다 생각했는데 낳고보니 생각보다 훨씬더 느껴지는 바가 많습니다.
- 베플ㅇㅇ|2022.10.19 11:12
-
제아이와 남편을 죽도록 사랑하지만 임신했을때 처음으로 제가 여성인게 싫었어요. 임신 전후 몸힘든거, 열달동안 제 커리어에 영향이 주 이유죠. 전 전문직이고 그나마 휴직, 휴가 눈치 안보고 할 수 있는데도요. 임신동안 남편이 서포트 나름 잘 해줬고, 출산후 전혀 거부감없이 본인이 육휴 써줘서 출휴동안 몸관리 후 바로 복직했고요, 남편 육휴 끝나고 전업으로 못키워서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필요하면 시터쓰고 하니 둘째도 낳아볼까 생각중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