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상황을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결혼하고부터 이 상황을 많이 봤습니다.
시댁과의 일인데 제가 이런 상황을 겪어보질 못해서 혹시라도 누구한테 물어봤다가 행여나 뒷말이 나올까봐 글 올려봅니다.
전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결혼한지 2년쯤 됐고, 저희 친정집은 명절 때 서로서로 가벼운 선물 정도 주고 받습니다. 이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처음 결혼하고 인사 드리러 시댁 갔을 때 어머님 선물 3~4개 드리고, 형제들 선물 세트도 하나씩 다 돌렸어요.
친정도 똑같이 했습니다.
근데 어머님이 받자마자 제가 보는 앞에서 난 이거 안 먹는다 하면서 형님(형수님) 부르더니 너 갖고 가라 하시고, 아가씨 불러서 이건 너 갖고 가라~~하면서 제가 보는 앞에서 바로 주셨어요.
저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마음에 담아 둔 채로 집에 왔고 신랑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안 먹으니까 주는거겠지 대수롭지 않게 말하길래 난 이런 상황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내가 생각해서 준 선물을 저렇게 앞에서 건내는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형제 선물 얘기도 나와서 말인데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총 2번 선물을 다 돌렸는데 한번도 돌아온게 없어서 시댁도 형제 선물은 이제 안하려고 끊었습니다.
명절때 뿐만이 아니라 항상 선물 드릴때마다 그러셔서 솔직히 이제 선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뭘 사드려야 되나 고민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신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이걸 또 어머님한테 말하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