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가정, 결혼식 준비 어떻게 해요?
글쓴
|2022.11.02 16:20
조회 14,042 |추천 43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여자입니다.남자친구랑 올해 각자 집에 인사 드리고 내년중에 결혼을 하려고 서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현재 양쪽 부모님(엄마, 아빠)과 잘 지내고 있으며 엄마는 재혼을 하셨고 재혼하신 분(편의상 새아빠)과도 잘 지내는 중입니다. 평소에 결혼 계획에 대해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너무 한건지 판단이 안되서요..
엄마 입장: 재혼한 입장으로 새아빠도 있고, 온 식구들 및 지인들이 다 이혼한걸 알고 있는데 내가 너희 아빠랑 혼주석에 나란히 앉아 있기 불편하다, 그리고 상견례도 너네 아빠랑 같이 하는거 불편하다. 차라리 남친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상견례를 두번하고, 식은 간단하게 한번 더 식구들끼리 올리는것은 어떠냐, 비용은 엄마가 내겠다.(따로 하는 결혼식에 대한 비용)
나: 무슨 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냐, 어떤 무식하고 몰상식한 집에서 그런식으로 결혼을 하냐, 딸년 결혼하기 전부터 집안 콩가루라고 망신 주고 싶어서 그러냐.
엄마: 그럼 나는 상견례 및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
나: 장난해? 엄마가 죽은것도 아닌데 왜 엄마 때문에 내 결혼식을 망쳐야해? 엄마 이혼하고 나는 새아빠랑도 잘 지내고 자식된 도리 다 하고 있는데 왜 엄마는 부모로써 당연히 해야하는 역할을 그냥 새아빠 보기 미안해서, 그리고 이혼한거 아는데 식구들 보기 불편하다고 안하는게 말이 되냐엄마가 이혼한건 이혼한거지 왜 부모로써의 역할을 안하려고 하냐.
지금 이런 입장인데 저랑 같은 환경에서 결혼식 치루신 분 계시나요..?저는 엄마가 불편하더라도 당연히 자식한테 해야하는 부모 역할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저희 엄마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몇일째 연락 안하고 지내는데 이 얘길 남자친구한테 하는것도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남한테 말하기도 참.. 민망해서 익명의 힘을 빌어서 올려봤어요.. 조언 부탁 드릴게요..
- 베플ㅇㅇ|2022.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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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말대로 엄마빼고 상견례하고 결혼식하면 됩니다..두번 상견례에 결혼식....어떤 상놈의 집안이 그런대요...자식혼사에 전남편이랑 혼주석앉는 30분도 설명못하고 그것도 이해못하는 남편이면 도대체 왜 혼인관계를 유지하는겁니까..계부가 쓰니 양육했다면 그건 또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두번 상견례? 그거 이해해줄 시부모는 세상에 없을걸요
- 베플ㅇㅇ|2022.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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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시댁에서 개무시 당하고 살길 바라나보네요 상견례랑 결혼식을 두번하라구요??? 단순히 본인이 전남편이랑 마주하기 싫다고? ㅋㅋㅋ 그럴바엔 그냥 엄마없는 상견례하고 결혼식하세요. 님도 지금 줏대를 잘 잡으셔야하는게 결혼식만으로도 이러면 나중엔 님 엄마 더 말도 안되는걸로 생떼 부릴거예요 사이 틀어질까 겁난다고 님 남편이 그 사이에 껴서 괴롭지 않게 하는게 님이 해야 될 일이예요.
- 베플i|2022.11.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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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결혼식 두번 남자쪽에서 해주나요? 엄마가 꿈도 크시네요, 제정신이 아니네요 딸 파혼 당하게 할려고 하네요 저러니까 이혼녀라고 욕먹지요 엄마 빼고 상견례하고 엄마 빼고 결혼식 하세요 혼주석에 고모 숙모 친척아주머니 앉히면 됩니다 엄마는 외국 갔다거나 아파서 참석 못한다 둘러대세요 인연 팍 끊고 사세요
- 베플ㅇㅇ|2022.11.0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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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유명한 베댓 있었잖아요 님 부모님하고 똑같이 싸우고 있길래 딸이 진짜 악에 받혀서 선전포고하고, 이혼한 걸 책망한 적 없지만 이건 당신들 날 아니고 내 날이니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정말 요만큼이라도 있다면 남들 다하는 결혼식조차 당신들 딸이 눈치보고 주눅들며 하는 일 없게 해달라 여기서 연 끊기기 싫으면 결혼 하나만 무사히 치르게 해달라고 협박 반 요구함. 절규같은 으름장에 놀란 부모, 상견례날 ㄹㅇ 똘똘 뭉쳐 훈훈한 부모 연기하심 앞접시에 음식도 놔주는 모습에 혹시 두 분 최근에 재결합하셨냐고 뒤에서 남친이 물을 정도로. 상견례 그렇게 잘 끝내고 수고했다고 서로 인사하고 뒤도 보지 않고 돌아서는 두 명의 타국 참전 병사같은 장면 보며 딸도 뭔가 마음이 짠했다고. 님도 쩔쩔매지 말고 강하게 나가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안 오겠다고 하면 그냥 오지 말라고 하세요 . 님이 못할 거 아니까 더 기고만장해지는 건데 정신차리게 해줘야 함
- 베플ㅇㅇ|2022.11.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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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전혀 교류없이 완전한 남남으로 사셨는데 상견례랑 결혼식때는 두분 같이 참석해주셨어요. 어색한 티 없이 예의있고 정중하게 행사 다 치르셨음.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부모로서의 도리는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두 분 다 나의 어머니 아버지로서 참석하신거지, 두 분이 부부로서 참석하신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