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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댁 연을 끊어놓을 수 없을까요?

ㅇㅇ |2022.11.03 08:27
조회 62,671 |추천 4
아무래도 제 상황을 직접 겪어보신 분들이 아닐테니 저를 욕하는거겠죠. 이해합니다.그래도 좋은 댓글도 많이 봤어요. 그분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좋은 의견을 보았는데 이혼할 수도 없고 남편과 시댁 연을 끊을 수도 없다면 시어머니가 죽는 날만 바라보며 사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살인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신데 저도 안가고 남편도 제 눈치보느라 시댁 많이 못 가면 서러워하시면서 몸이 더 안 좋아지시겠죠.. 이렇게 생각하면 위안이 좀 됩니다.

댓글로 많은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의견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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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대가 전업 시모들이 아침먹고 판하는 시간대라 제 입장을 이해 못하고들 있는거 같아 점심시간에 같은 글 다시 올리려고 했는데, 어차피 댓글 많이 달려 베스트 글로 갔으니 시모가 아닌 사람들도 제 글을 볼 수 있겠네요. 시모가 아닌 입장인 분들만 제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남편과 시댁을 어떻게하면 끊어놓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시어머니가 어떤 말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하다고 하여 좀 적어보겠습니다."내 아들 대기업 다니느라 장하고 고생이 많네"(실제로 시가에서 남편에게 해준거 별로 없고, 남편 뒷바라지하는 나에게는 장하고 고생했다는 말 하나도 하지 않음)"대학도 나오고 회사생활도 오래 해본 애가 전업한다고 하면 너의 능력이 아깝지 않니? 그 팀장은 잊고 이직 준비를 해보는게 어때?"(그 팀장이 정신병까지 오게하고 약까지 먹는걸 알면서도 이런 발언을 함)"너가 전업해서 생활비가 줄었을텐데 백화점말고 마트에서 쇼핑해라. 양파도 깐양파말고 그냥 양파 사면 생활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백화점이 집앞이라 가까운데 마트까지 고생해서 가게하는 심보가... 그리고 깐양파말고 그냥 양파 사서 양파 깎느라 힘들어할 며느리는 생각 못하나 봅니다)"지금 너희 형편에 명품백을 사면 어떡하니?"(내 남편 돈이 자기 것도 아니고 내가 명품백좀 사겠다는데 간섭질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외벌이해서 돈이 모자라다면 가족들 먹여살릴만큼 외벌이도 못하는 자기 아들 능력을 탓해야지 전업 며느리로 화살 돌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꼴보기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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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한지는 5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신 줄 알았고 사이도 매우 좋았어요. 제가 먼저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같이 쇼핑도 할 정도로요. 제가 직장 생활하며 힘들었던 부분들도 어머니께서 많이 위로도 해주셨어요.

사실 제 직장에서 팀장이 거의 싸이코 수준입니다. 예전 팀장도 좋은 성격은 아니었는데 참고 다닐만 했지만, 지금 팀장은 막말도 하고 모욕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이에요. 결국 제가 정신병까지 걸려 심리상담도 다니게 되었고 약도 먹게 되었는데, 이대로는 제가 쓰러질 것 같았어요. 남편과 오랜 상의끝에 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올해 초에 전업주부로 전향했습니다.

제가 전업주부로 전향한 이후로 시어머니가 태도가 바뀌었어요.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것에 놀라면서 그러지 말고 이직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막 설득을 하더라고요... 내 아들만 고생해서 돈 버는게 보기 싫으셨겠죠. 그러면서 저에게 잔소리를 막 하더라고요. 재료는 백화점 말고 마트에서 사라는둥, 명품도 안쓰는건 좀 팔아서 살림에 보탬이 되라는둥... 사람이 달라졌어요. 안 그래도 이전 직장에서 팀장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어머니마저 저러시니 도저히 못 보겠다고 정신병이 더 올 것 같다고 하여 시댁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지금은 남편 혼자 왕래하고 있는데 제가 가끔 남편에게 시어머니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왔냐고 물어보면 딱히 아무 얘기도 안했다고 자리를 피해요. 잘 지내던 며느리가 갑자기 연락을 안하니 저를 욕하고 있을게 뻔한데 이거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집니다. 결국 답은 2개밖에 없더군요. 남편과 이혼하거나, 남편과 시댁이 연을 끊는거죠.

그런데 굳이 이혼해서 제가 이혼녀가 되는건 싫고 남편과는 딱히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답은 남편과 시댁 연을 끊어놓는건데 남편은 왜 자기까지 가족이랑 연을 끊어야 하냐고 극구 반대를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시댁과 연을 끊지 않으면 이 결혼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요. 굳이 이혼하고 싶지는 않은데 남편과 시댁 연을 끊어놓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482
베플ㅇㅇ|2022.11.03 08:46
남편이 같이 데리고 가는 것도 아니고 말을 전달하는 것도 아닌데 자기 부모와 연을 끊으라는게 말이 됨? 자기가 혼자 내 뒷말했을거라고 지레짐작하면서? 했든말든 전달 안하고 뭐라고 안하는데 무슨 상관임? 지금 하는 태도를 보면 진짜 팀장만 이상한 사람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럼?
베플ㅇㅇ|2022.11.03 09:37
어떤 분께서 이 시간대가 전업 시모들이 아침먹고 판하는 시간대라고 하셨는데 다들 시모라서 며느리 입장이 이해가 안 가시나봐요. 점심시간에 같은 글 다시 한번 올려볼테니 반응 비교해볼게요____ 이지랄... 정신병 맞네 맞아.
베플ㅇㅇ|2022.11.03 09:11
이상한 사람이네. 자신의 결정을 지지하지 않으면 천륜도 끊어야 해? 내가 볼땐 쓰니가 찐돌아이인데요? 뭔가 큰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냥 남편을 시부모에게 돌려주세요. 댁은 천륜을 끊으라마라 할 자격이 없으니까요.
베플ㅇㅇ|2022.11.03 10:05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에요. 미친팀장이나 시모가 쓰니를 통제하려고하니 힘들어서 팀장도 안보고 퇴직하고 시모도 안보시는 거잖아요. 내가 싫으니 남편도 시모를 안보면 좋겠다는 건 남편을 쓰니마음대로 통제하겠단 거네요. 내가 싫으니 만나지마라. 라는 이유가 정당하다 생각하시는건가요? 남편이 시모만 안 만나면 맘이 편해질거 같으신거죠. 그럼 아내때문에 내 부모 못만나는 남편심정은 하나도 안중요하신거지요. 내가 아프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든일 시키지마시길 바래요. 시모랑 사이가 안좋은 대부분의 며느리도 남편은 니가 알아서해라...나는 안보갰다정도애요. 굳이 시모 만나고온 남편애게 무슨 얘기했냐 내욕했지. 뻔하지...하고 일부러 캐내시는거잖아요. 아픈 원인 차단했으면 쓰니에게만 집중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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