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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과,잘못인정 안하는 남편

|2022.11.09 01:03
조회 8,547 |추천 9
연애2년하고 신혼6개월차 부부입니다.

평소 남편은 말수가 없고 과묵한 타입이었는데
저랑 연애하면서 조금씩 말수가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남편이랑 싸울때인데,
언제나 시작은 남편의 툭 던지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말로 제가 기분 나쁘고 서운했다고 표현을 하면
남편은 기분 나쁘라고 한 소리 아니다, ~~~해서 한말이다,
등등 왜 그 말을 했는지를 사과없이 주구장창 설명합니다.

절대 서운한 제 마음을 달래거나 공감해주는 말을 안합니다.
그래서 점점 화가 나서 왜 내맘을 살펴주질 않느냐
사과 안하냐 물어보면
그렇게까지 화 날 일이야? 혼자서 터졌네터졌어 하는 말을
서스럼없이 막 해요.

그런 반응 보면 더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저도 언성이 점점 올라가요, 그럼 남편은 니가 기분이 나빠보여서 터졌다고 그냥 내 생각 얘기한건데? 하며 어이없는 소리를 합니다...

그렇게 대화하다 오늘은 더 얘기할 기분 아니라며 말이 안통한다고 늘 남편이 먼저 방에 들어가버리거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요. 저도 답답하고 힘든데도 이혼 할거 아니면 끝까지 대화 해봐야지 라는 심정으로 앉아있는건데, 그런 남편 모습 보면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허탈하고....
남편의 대처 때문에 늘 싸움의 주원인이 바뀌어요..

남편말로는 본인 기준에 납득이 안가면 사과하기가 힘들대요.
사과를 하더라도 이미 언쟁 실컷 해놓고 제 기분 상할대로 상한뒤에 미안해,다음엔 안그럴게. 이러고 끝
그렇다고 다음번에 안그러는것도 아니에요, 늘 반복.

이것때문에 이혼법원까지 오갔다가
다시 잘해본다는 말 믿고 철회했는데 반복해서 한숨 나와요.

왜 처음부터 사과를 못할까요?
보통 상대방이 본인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있으면
본인생각에 잘못을 했든 아니든 기본적인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말안통한다고 대화를 신경질적으로 끊고 다음을 기약하는게 싸우는 연인들에게 흔한건가요?

이제는 기분 나쁠때마다 내가 서운해도 될일인가?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됩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남편도 보여줄거에요.
추천수9
반대수10
베플ㅇㅇ|2022.11.09 09:08
미안하다고 하면 지가 지는줄 아는거임 그거 못고쳐요 자존감 낮은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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