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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남이 뭔지 아시나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아줌마파워 |2022.11.09 11:53
조회 13,028 |추천 3

평소 청소의 범위로 다툼이 많은 부부 입니다.
각설하고 집 사진 올릴테니 이게 청소를 마친 집 상태인지 봐주세요제발 좀 보시고 댓글 부탁 드려요
저는 아내 입니다. 외출 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전화를 했더니,1시가 넘었는데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했다고 해서
아직 4살인 아이라 낮잠시간이 꼭 필요한데..자야 할 시간에 외출을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밥 챙겨주고 빨래널고 집 치우고 나오느라 바빴고시간이 이렇게 된지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정말 매번 놀랍니다..어디를 치웠다는 건지, 곳곳에 흔적이 전부 남아있는 집을 보면현관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청소해야 하는데 이날도 그랬습니다.
남편에게 카톡으로 이게.. 어디를 치운건지? 너무 엉망 아니냐고 물었더니이게 어떻게 어디가 엉망이냐고 되묻네요
고작 탁자 하나 안치워 놓은 것 가지고 엉망이라고 하냐며본인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줬더니 이게 뭐가 엉망이냐고 했답니다오히려 애기가 걱정이라고 말하면서요
도대체 어디가 아기가 걱정일 만큼 유난떨고 깔끔떠는 모습인가요?최소한 본인이 먹은 쓰레기 버리거나, 애기가 먹다 남은 초콜렛 등 쓰레기 버려놓고제자리에 물건 두고 정리해 두는 수준도 유난인걸까요?
저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친정엄마에게 하소연 했습니다.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일이 늦거나 회식하는 날에는 거의 이런 수준이라집 문열면 한숨이 나옵니다..
엄마는 대체 어느정도냐며 사진좀 보여달라고 하시더니아무말 않고.. 그냥 니가 치워 하시더군요
제 회사 분들도 사진 보고는 다들 놀래서이정도면 일부러 안치운거냐, 청소가 뭔지 모르는게 아니냐라고 되묻던데 제가 너무 유난떠는건가요?
이게 어디가 청소가 된 상태로 보이는건가요? 제 눈만 이상한가요?
원래도 이사람 혼자 집에 있은 뒤에 들어가면저녁엔 뭘 해먹었는지 쓰레기가 여기저기 있거나, 주방에 튄거 안치우거나에어프라이기에 기름종이 안치워서 다음에 예열 하다가 탄내가 난다던가손톱 깎았는지 손톱깎이 세트는 어디 올려져 있고,애기랑 뭘 하고 놀았는지 흔적이 다 남아 있고치웠다는데 장난감 등이 매번 쇼파 밑에 있던가..
집에 오면 저 없는 동안 뭐했는지 다 보여요동선을 따라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거든요화장실도 당연 포함 입니다.. 변기도 더럽게 쓰고요
저희 맞벌이 입니다.. 동선을 최소화해서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합니다(애기도요)
아침부터도 일어나면 남편 이부자리에 머리가락 및 털 줍는 일부터잠옷 아무데나 벗어 두는거 치우고, 애기 기저귀 갈아준 쓰레기나 물티슈곽 제자리 놓고화장실 머리카락 말린 뒤 치닥거리며.. 바닥에 물 스퀴지로 훑어 내는 등
쫒아다니면서 뒤치닥거리 해야 하는 것도 제 일과입니다.
하나하나 소소한게 매일 반복되고 쌓이다 보니어느정도는 제가 하고 말아버리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때가 있어요
씻고 나와도 본인 매무새만 깔끔히 정리하고화장실은 물난리, 물젖은 수건도 꾸깃꾸깃 걸려있고선반에 드라이기는 겨우 정리해놓고 문을 안닫는다던지..
끝 마무리가 없어요.. 주의도 하지 않아요본인은 하나도 거슬리지 않고, 신경 안쓰이니까 거슬리는 니가 하던가하면서 구시렁 대거나 잔소리 할거면 너도 하지 말던가 라고 합니다
집안일이요? 제가 95% 이상 합니다.매일 아침저녁 청소리 돌리고 바닥도 자주 닦고,주에 한두번씩 화장실 청소 제가 하고요
일주일에 한두번 본인 먹은 설거지와 본인 빨래 정도 하는거?주말에 분리수거+쓰레기 버리기도 귀찮아하고 미뤄서3주는 제가 하고, 1주일 정도 남편이 합니다
저도 잔소리 하고 싸우기 싫어서 제가 하고 말아요
같이 퇴근하면 제가 치우고 저녁 준비 하는 동안남편이 아기 씻기는걸 부담 하는데..씻기고 나면 화장실 뒷정리도 제가 하러 가야 합니다
근데 본인은 집안일도 많이 한다고 하고, 깔끔하게 잘한다고 생각해요그래서 제가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아래 외출 후 집에 온 상황 입니다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부담 제가 다 하는 편인데,

제발 본인 치닥거리만이라도 안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움직이면 후에 가서 정리하고 치우는거 아주 스트레스 받아요

4살 아기도 제자리에 정리해야지, 다치니까 치우고 놀아야지 하면 듣습니다


남편은 니가 하면 되지 또 불만이냐 구시렁이냐 하면서 비난하고요,

제가 결벽증이라며 욕합니다. 이 글 올리면 다들 절 욕할거라면서

사람들이 자기보고 퐁퐁남 소리 하겠다며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퐁퐁남의 뜻을 찾아보고 충격받은 저입니다


그정도로 본인은 잘 하고 있고, 제 눈치를 보며 산다고 합니다

(눈치 보는데 맨날 큰소리 내고 폭언하다가 너같은 거랑 못살겠다고 이혼자하며 싸우나요?)


한달에 한두번 회식이나, 일이 늦게 끝나 집에 가면 현관 문 열면서부터 스트레스 입니다

저렇게 여기저기 널브러진 상태에서 게임까지 하고 있으면 진짜 울고 싶어요


깔끔하게 살자, 그때그때 치우자, 내 뒤치닥거리는 내 선에서 마무리 하자

이게 결벽증이고, 아기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만큼의 문제 인가요?


진짜 절실한 한마디 한마디가 필요 합니다. 댓글 주세요


마지막으로는 평소에 집 정리 해놓는 상태 사진 입니다저도 좁은 집에 아기를 키우며 물건이 많아서 결벽증 부릴만큼은 아니에요
그때그때 치우고, 제자리 두고 너저분하지 않게 하는 성격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12
베플ㄱㅇ|2022.11.09 22:54
퐁퐁남이라는 혐오단어를 쓰다니.. 남편분 충격이네요.. 맞벌이하면서 95프로를 배우자가 살림하는데 입에서 그런 단어를 내뱉고 싶을까요. 계속 이런식으로 살면 쓰니님은 언젠가 지쳐서 배우자한테 정떨어질거 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야하는데 일방적인 느낌입니다. 맞벌이하면서 4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가정주부면 모를까.. 적어도 만5세는 지나야 좀 낫긴한대 9살은 되야 편해져요.. 아직 많이 남았잖아요. 못 버티고 나가떨어질 각입니다.
베플ㅇㅇ|2022.11.09 19:36
아이가 어지른건 아내가 한다치자. 어른인 남편이 어지른것까지 아내보고 하라는건 좀 너무하지않나? 무슨 손톱 발톱처리도 못해서 그걸 와이프보고 하라고 하는겨..드럽게..일 안하는 전업도 그정돈 안해요.
베플내가|2022.11.09 17:26
사람 피말리는스타일 본인이해도 엄청 깔끔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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