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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딸 통금7시

ㅇㅇ |2022.11.10 01:46
조회 20,433 |추천 6

+식사시간 7시냐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저녁 밖에서 먹고 들어와도 통금은 지켜야해요
+학원 안 가냐고 하시길래 학원다녀요 월-금 다 다니고 통금은 주말약속 기준입니다

중2 열다섯 여학생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많은 사람 조언 얻고자해요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통금이 7시입니다
주말에 친구들 만나 놀면 7시 까지 들어와야하고
적어도 7시 반 전에는 무조건 들어와야합니다
현장체험학습으로 롯데월드 가고 그런 특수경우에는 늦게 까지 놀게 해주십니다
어디 시내 안 나가고 동네에서 놉니다
동네에서 애들이랑 밥 먹고 카페가고 수다 떨고 그냥 모든 여중생들 놀듯이 놀아요

엄마는 제 통금은 7시이고 성인되기 전까지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하십니다
두세시 쯤에 만나 밥 먹고 노는데
7시는 정말 너무 짧은 통금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들 중에 아무도 7시 안 들어간다
나 혼자만 애들 다 놀고있으면 중간에 빠지고
나 혼자 집 걸어온다

아무리 얘기해도 다른 사람 다 그래도 제 엄마는 절대 안 바꾼다 하십니다

댓글로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엄마와 같이 보겠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56
베플ㅇㅇ|2022.11.10 05:08
진짜 우리 엄마랑 똑같다... 20살만 되면 너 맘대로 살아 이러다가 결국 20살 돼서도 통금10시네 뭐네 대학생활도 못하게 만들더만 내가 질려서 집 나왔음 한 3년 안보고 사니 살 거 같더라 진짜 숨막혀서 맨날 어떻게 죽을까 생각했는데 숨통이 트이더라 난 결국 지금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데 엄마는 그때 생각하면 나한테 미안하다고 함 세상이 흉흉하니까 그땐 그냥 나를 단속하면 다 되는줄 알았다고 근데 아직도 마음속 응어리는 남아있어서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냄 엄마도 보여준다고 했으니까 꼭꼭 보여줘 아주머니 나중에 딸 잃기 싫으면 숨통 좀 트이게 냅두세요 제발
베플ㅇㅇ|2022.11.10 11:44
7시면 진짜 많이 이르다. 엄마도 친구들 만나고 수다떨고 하면 한두시간 금방 지나가는거 뻔히 알면서 그러시니? 학창시절 친구와 쌓는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건데. 그건 시간이 지나면 절대 못만드는건데. 나는 어렸을 때 엄마가 너무 엄격해서 친구를 못만들었어. 어느정도냐면 통금은 당연했고, 친구랑 얘기만 해도 동생이 다 지켜보고 엄마한테 일러서 혼났다. 동생이랑은 한살차이가 학교도 같았고 학원도 같았거든. 그런 나한테 누가 친구를 하겠니? 심지어 친구를 찾아가 뭐라한적도 있다 우리 엄마는. 이거 보면 너희 엄마는 나는 그정도는 아니야라고 자위하겠지만. 그걸 포인트 삼으면 곤란하다. 사소한 거 하나하나 자기 편의주의적으로 규칙을 만든건데, 그걸 규칙으로 이행하는건 애잖아. 애는 그 규칙 때문에 평생을 안고 살아갈 추억이 없어진다. 그게 얼마나 사람을 공허하게 만드는건지 모를거야. 엄마는 본인은 다 누리고 살거 살았으면서 애한테는 그러는거 아니다. 안아키랑 다를게 뭐야? 본인은 약 먹고 애는 약 안먹이고. 애를 위한다 하면서 실제로는 애를 위한게 아니라 부모인 본인을 위한거 아닌지 엄마는 심각하게 자기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7시는 과하고, 애랑 상의해서 좀 늘려라. 집에 와서 뭐하는데? 티비보고 그럴건데 그 시간에 애가 사회성 늘리는게 더 낫지 않아? 최근에 금쪽이에서 7시 통금 정한 부모보고 오은영 박사가 그러면 안된다고 일침하던데, 좀 보고 반성해라.
베플ㅇㅇ|2022.11.10 17:58
어머님 보신다니까 얘기하자면 부모님의 규제가 강할수록 규제를 어기고 깨고싶은 열망이 강해집니다. 일례를 들자면 저희 부모님은 몇시까지 들어오라는 말을 한번도 하신적 없고 전화한통이면 외박이고 뭐고 다 가능했어요. 그때문인지 특별한 일 없으면 하교하고 친구들과 좀 놀다가 7시쯤이면 바로 귀가했습니다. 귀가시간에 대한 자유가 주어진 환경이라 딱히 늦게 들어가고싶은 욕구도 없더라구요. 반대로 통금시간 빡세던 친구는 그에대한 불만으로 늦게들어가고싶은 욕구가 점점 심해졌고 집이 점점 그애에게 불편한 장소가 되어갔어요. 결국 스무살 되자마자 연락끊고 집 나가서 남친이랑 동거하다가 속도위반 결혼했네요. 이친구의 경우가 극단적이긴 해도 주변에 보면 빡세게 잡는집 애들은 일탈에 있어 거의 닌자가 되더라구요. 중학생 여자아이니 충분히 걱정되실 마음 이해하지만 한창 사춘기인 만큼 규칙에 여유를 만들어 종종 풀어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플ㅇㅇ|2022.11.10 08:05
엄마 입장에서. 어두워지기 전에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베플aaaaa|2022.11.10 10:16
7시면 좀 과한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중학생이면 왠만하면 7~9시 사이에는 집에 들어가세요... 중학생이 술마시고 놀것도 아닌데 밤늦게 들어가야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낮에 일찍 만나서 종일 노시면 되죠. 뭐 울집도 8시만 되면 집에서 난리 났던 터라 -_-;;; 쓰니 마음을 모르는건 아닌데... 어른이 되고 보니 뭐 부모님 맘을 알것도 같은.... 어차피 고등학생 되고 밤 9시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보면 서서히 통금시간도 그에 맞춰서 늦어집니다....
찬반ㅇㅇ|2022.11.10 08:27 전체보기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을 조금 당겨요. 두세시부터 만나도 7시면 다섯시간이에요. 울애는 평일 학원 가는 날 학원이 7시반에 마쳐서 집에 오면 8시정도라 친구들만날때도 8시까진 들어오라해요. 요즘 겨울되서 7시만 되도 날어두운데...시험 끝나고나 현장체험 다녀올 때 등 특수한 경우엔 조금 봐주신다니 아주 심하신 거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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