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능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서 내가 결혼하면 한 여자를 불행하게 만들꺼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이프를 만나면서 아예 관점 자체가 바뀐 것 같다. 와이프는 여유있지는 않아도 가끔 놀러가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그때그때 먹을 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라고... 솔직히 최저임금만 받아서 둘이 살아도 치킨 피자정도는 사먹잖아? 물론 둘 다 일을 하고 있어서 결혼을 한다고 해도 반지하 살거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한번은 와이프가 장난스러운 말투로 나랑 함께라면 반지하 원룸방이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더라고 ㅋㅋㅋ 장난이긴했지만 그래도 뭔가 고맙더라.. 그래서 지금은 딸래미 하나낳고 적당한 아파트에서 잘살고있다.. 혼자살때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하다 ㅎㅎ 물론 자유는 살짝 줄어들긴 했다. 그렇지만 솔로시절로 돌아가겠냐 하면 난 절대 안돌아간다. 그 행복감은 안겪어보면 알 수가 없다.. 어차피 여기서 이 댓글엔 비추가 많이 박히겠지만 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