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4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 , 허무해요..

ㅇㅎㅇ |2022.11.21 14:09
조회 49,594 |추천 66
4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개인적인 관점 차이로헤어졌는데.. 4년동안 항상 최선을다했는데, 허무하게 헤어진거같아요..
4년동안 남자친구만 보고살았고, 남자친구에게 어울리는, 남자친구가 원하는 여자친구가 되기위해 맞춰주며 지내왔습니다. 남자친구가 평소 주위를 많이 챙기는 성격(남녀가리지않음)인데, 제가 이 성격에 대해 좀 못마땅해 했어요. 챙기는수준이 소소한 기프티콘이아니라 막 핸드폰을 바꿔주고 애플워치, 갤럭시탭 이렇게 사주는 수준이라.. 이게 남자한테만 그러면 그러려니하겠는데 여사친들한테도 그러니 ㅋㅋ .. 그래도 참았습니다 ㅠ 좋아하고 하나하나 태클걸면 미움받을까봐요 .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이 잇는데, 저에게도 친구사이인 친구였습니다. 다같이 5년 정도 대학친구로 지낸무리들중 한명이엿어요. 항상 남자친구가 열심히 챙기는..그런친구였는데, 여자로 안본다 안본다하지만 질투났습니다..그리고 그런 제가 질투나는부분을 하나둘 다 티내고다니면 대학동기들무리(5~7명정도됨)가 깨질까봐 겁나기도했고요. 어느날 그 여사친이 원래 지방에서 공무원준비를 2년하다가 실패해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집보러왔다는데, 제남자친구가 혼자 보러다니게 할순없으니 같이다녀주겠다고 하더군요(여기서도 짜증났지만, 알겠다함.) 그리고 저보고 퇴근하고 셋이 보자고하길래 나 퇴근하고 약속장소에서 만나면 6시면 도착한다니까 자기들이 늦어도 6시반까지 온다고했어요. 근데 7시가 다되가도 연락없이 안오길래 저는 화가 엄청나잇었죠. 나중에 알고보니 여사친이 "늦을거같은데 00(저)이에게 연락해야되지않나요?" 라고하자, 남자친구가 "아냐, 알아서기다릴거야" 하고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그냥 둘이서 걍 온겁니다. (차타고 오는중이엿음. 운전은 둘이하냐?)저는 엄청 화를 냈고, 처음에 남자친구는 차가막혔는데 왜 이해를 못하냐 이런식이였지만, 제가 연락하지말라고하자 그제서야 상황파악후 사과를 했습니다.  이날부터 이 여사친(겸 제친구)에게 굉장히 삔또가 나가있었어요. 물론 그이후로도 여행도 가긴햇지만, 남자친구가 항상 여사친을 챙기는모습에..싫었습니다. 뭐만하면 여사친, 여사친, 여사친...제가 뒷전인거같은 기분도싫고, 그래서 일부러 이 여사친과 있는 만남에는 최대한 제가 회피를 했습니다 약 2달정도.
 그리고 남자친구가 최근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이거저거 먹고싶다 하길래 다같이만나서 먹을까 했는데, 또 그 여사친을 먼저 챙기는모습에 울컥했고 다음날 전화로 얘기했습니다. 사실 나 요즘 걔 불편하다 , 이렇게된지 두달정도됬다, 너가 너무 걔만 신경쓰는거같다 이러면서.. 근데 남자친구가 저한테 실망햇다고 하더라고요? 이유는 그런일이 있었으면 왜 그때 안풀고 질질끌고 왔냐고, 2달동안 뭐했냐고 하면서 .. 그 모습에 저도 제가 질투났고 속상한 느낌은 뒷전이고 저의 행동을 다그치는 모습에 자존심이 상햇던거같아요. 그러면서 이제 싸움이났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내가 마지막으로 너랑 xx이(여사친)랑 선택하는 상황이오면 난 널 택하겠지만 너한테 실망할거라고" 이말을 듣고 너무속상하고 자존심상해서 너맘대로하라고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 2주넘게 연락한통 안하다가.. 엊그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 사유는 성격차이. 저는 4년동안 남자친구가 항상 우선순위였는데, 남자친구는 아니였다고하더군요. 물론 제가우선이긴하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수도있다고.. 그리고 남친의친구1(같은 대학동기무리 중 한명)은 저랑 남친이 싸운얘기를듣고 너 걔(여사친)가 지금 힘든상황인거아냐고, 막노동하고있는거아냐 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너 남자친구가 걔를 많이신경쓰고있는거라고.. 이얘기를 듣는데 지금 힘든얘 괴롭히는 나쁜애가 된거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ㅠ 그러면서 이제 제가 드는 생각은 그 여사친은 왜 나한텐 그런말안하지? 왜그걸 매번 내 남자친구한테 말하는거지? 왜 걔가 힘든상황은 늘 내남자친구가 먼저아는거지?.,. 오만가지 생각에 괴로웠습니다. 그놈의 친구사이 친구사이, 남자친구가 저보고 생각이 어리다고, 왜 숲을 안보고 눈앞의 행복만 보냐고 하더라고요.. 물론 친구들 중요하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항상 최우선인 사람인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4년동안 좋아햇던 마음이 부정당한거같아서 3일내내 울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여사친(?) 에게도 연락해보니, 이 여사친은 제 남자친구가 저랑싸우고 저와의 관계에대해 생각해보고싶다는 내용을 이미 알고있엇다고 하더군요. 제가 왜 말안해줬냐니까 "오빠(남자친구)의 의견을 존중하고싶었어" 라고 답하는데... 그럼 제 의견은요?.. 자기가 너한테 말하는 순간 저의 행동이 달라지고 개입하게되면 남자친구가 기분나빠할거라고 그러더군요(뭔말인지모르겠음..) 
대충 이런내용입니다.. 4년동안 남자친구랑 지내면서 남자친구가 원하는 니즈(ex: 누군가 만날때 빈손으로 만나지않고 꼭 선물사들고가기-가볍게라도, 다른사람들앞에서 어리광부리는모습 x 같은 어른스러운 행동을 원했음) 에 맞추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일로 헤어질줄 몰랐어요.. 먼저 사과할걸 그랬나?싶지만 먼저사과하기엔 당시에 너무 자존심 상해서 못했던거 같아요.. 내가 그 여사친한테 밀려난거같아서.. 남자친구가 최우선인 나 vs 여친도 여친이지만 주위사람도 같이 챙겨야하는 남자친구
애초부터 안맞았던거였던거겠죠?..4년이란시간이 너무 허무해요.. 
추천수66
반대수47
베플질러|2022.11.22 17:19
가스라이팅 오지게도 당하셨네요.
베플ㅇㅇ|2022.11.22 17:14
이런 걸 "개호구" 라고 합니다. 자신을 존중하기 바랍니다. 상대가 저토록 자신을 함부로 대했는데도 계속 헌신한 본인의 어리석음을 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자에게 잘해주는 것만큼 멍청한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 누구라도 본인을 소홀히 대하면 강력하게 화를 내거나 관계를 끊도록 하세요. 저런 푸대접은 조금이라도 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베플ㅇㅇ|2022.11.22 17:13
첨부터 남자는 쓰니 많이 안좋아한듯 여자친구가 서운해하는걸 모를수가 없음 그냥 서운해도 그정도까지 신경쓰고싶지 않았겠지 그냥 먼저 차버리지 그랬어요. 더만날 가치도없다 다잊고 사랑받는 행복한연애 하세요
베플JINY|2022.11.22 18:15
사랑은 100이래요. 쓰니가 남자분을 90을 사랑했으면 남자분은 쓰니를 10을 사랑했네요. 전남친은 늘 딴여자 만난 준비 한거 같으니 이제 쓰니도 더 좋은 남자 만나요. 똥차 가면 벤츠 온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