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워킹맘이에요.
작은 회사에서 총무일 보다가 결혼하고 그만두고 전업하다 도무지 돈이 해결이 안돼서 작년부터 동네에서 하루 5시간씩 일해요.
첫째 5살 둘째 3살이고요 둘다 아들이에요. 둘 다 같은 어린이집 가고 돌 되자마자 보냈어요. 남편이 지방을 오가는 일을 해서 독박이라 답이 없었어요.
근데 작년부터 어린이집에서 열린 어린이집 신청해서 아이 어린이집 생활을 한번 보시라고 몇번씩 권유를 주셨어요.
그래서 결국 지난 월요일 다녀왔는데요....
코시국이라 다른 애들이랑 안놀리고 키워서 잘 몰랐는데...
다섯살짜리들이 말을 제법 잘 하더라고요;; 색도 다섯개 이상 아는 것 같고 이름 쓰는 애도 봤어요.
세살짜리도 말 잘하는 애는 코끼리랑 사자는 아프리카에서 같이 산다고, 바오밥 나무 밑에서 비오면 쉬러 가는거야 이런 말도 하고....
저희 첫째는 아직 기저귀 못뗐지만 9월생으로 늦은 생일이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에 말도 아직 잘 못해요. 걷고 뛰는거 먹는건 문제 없는데 집중하면 불러도 안보지만 보통 너무 산만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남자애에요 전형적인.
말은 아파 줘 싫어 정도 해요
둘째는 아예 말 못하고요. 엄마도 아직 못했어요. 하지만 얘는 생일이 느려서 이제 두돌인데 원래 못하는게 맞다 싶은데 ... 자꾸 느리다고 눈치주시면서 센터같은 뭐를 권하고 지원금이 어쩌고 하시는데.... 이런건 해줘야 어린이집 무슨 실적에 도움되어서 그러는건지ㅜㅠ
유별나게ㅠ키워서ㅠ빠른 집 애들이랑 자꾸 비교하니 워킹맘 입장에선 속타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