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참 미운 시누이

ㅇㅇㅇㅇ |2022.11.24 14:05
조회 3,833 |추천 0
우리 시댁도 넉넉하지 못합니다만, 시아버님이 공무원을 하셔서 공무원연금으로 살고 계시지요. 덕택에 시댁노후라든가 시댁에 생활비보내야하는 부담은 없어 너무 다행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 모으는 기술이 없어 넉넉하지 못하신 시부모님.. 어찌 탓하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물려받을 큰재산 없어도 아직까진 건강하신 편이고,저랑 우리신랑 열심히 일하고 있고, 이렇게 정직하게 노력하면, 나중엔 좋은 날 오겠지.. 생각하며 살고있답니다. 우리 시누가 생각납니다. 우리 시누 외아들 집에 시집갔답니다. 누나들도 많지만, 막내외아들이라.. 어떤 분위긴지 아시겠죠? 다행히 시누의 시댁은 부잣집이래요. 건물도 많고... 연금도 많이 타고.. 시누남편은 뭐 그냥 그런 직장이구요. 시누는 생활비를 자기 시부모님께 얻어 쓴답니다. 집에 놀면서 아기 돌봐주는 분 월급도 시부모님이 내 주시고요.. 집도, 차도 시부모님이 다 사주셨어요. 애들 옷입히고, 뭐 사주는 거 보면, 흥청망청입니다.. 집도 우리보다 훨 넓은데 살면서..맨날 자기부모생신에는 상품권 (한 10만원짜리?) 이정도만 내고, 집안 식구끼리 외식하면서 식사비는 쏘는법도 없고.. 엔빵...무슨모임식사로 돈을 내야하면, 자기는 10만원 내고, 나머지는 우리보고 보태라고 그안에서 싼거먹자고 한답니다. 저요? 저는 우리오빠나 올케보기 미안해서라도 친정부모님께 잘 하려고 애씁니다. 엄마 옷 같은거도 정기적으로 사드리구요. 달마다 용돈도 좀 잘 드리는 편이예요. 우리 시어머니 보면.. 그다지 깔끔하게 살림사는 분 아닙니다. 옷 입는 것도 좀 그렇고요.. 딸입장에서 보면, 올케보기 미안해서라도 엄마 옷도 좀 신경쓰련만, 시누는 아예 무관심입니다. '내가 왜 우리 친정엄마 신경써야하지? ' 이러는 거 같아요. 친정엄마께 너무하지 않습니까?
돈많은 시댁서 돈도 많이 받으면 집도 좀 넓혀드리고 용돈도 많이 드릴만도 한데..근데 맨날 하는말이 "○서방이 돈을 못벌어서.. 돈이 없네..." 이런답니다. 아직까진 아무말 안했지만, 다음에 또 '돈을 못벌어서 돈 많이 못내네.. '그러면 이렇게 한마디 할겁니다 "아가씨는 36평에 살고, 외제차몰면서 우리보다 훨 부잔데, 뭘 그리 맨날 없는 척만 해요?시부모님한테 물려받을 재산도 엄청나면서.!"진짜 한마디 할겁니다.
자기친정에 그렇게 인색할까요 진짜?
추천수0
반대수2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