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8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일까요?

글쓴이 |2022.11.28 17:55
조회 30,886 |추천 42

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28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학생 때 진로고민을 많이 하긴했는데
뭘하고싶은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적성에 안 맞는과 다니다가 얼마 다니지않아 자퇴를 했습니다. 진짜 몇년을 방황하며 살다가 알바로 용돈벌이하며 지냈어요. 사회에서 멀어지니까 친구들도 잘 안 만나게되고 내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현실이 점점 와닿질 않았어요. 환상같아보였달까요. 다들 대학 졸업하고 일다니며 사는데 저는 계속 같은 굴레를 돌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철이없다는 핑계로 모든걸 정당화하고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철이 없던 게 맞더라고요. 쓸데없이 시간 낭비를 하고있었어요. 사람이 의미없는 자유가 주어지니까 심심하고 따분하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살아있는 이유가 있었다면, 저는 글쓰는 게 미치도록 좋았어요. 언제부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썼던 일이 남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제가 하고싶은 일은 모르겠어요. 아주 많은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찾는 일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정도는 책임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를 책임질 수 있게되면 가족도 책임지고싶고요.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나도 남들처럼 대학도 다니고싶고
자취도 하고싶고 회사도 다니고싶고 일끝나고 술한잔도 하고싶고 그냥 저도 남들만큼만 딱 살아보고싶어요. 28살 솔직히 늦었다고 생각해요. 저희엄마께서도 쟤는 나이만 먹었지 철이없다고 혈육한테 말씀하셨어요. 정말 나이만 먹은 것 같고, 아직도 애인 거 같아요. 오늘 곰곰이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이제는 몇개 추려지는 것 같아요. 대학을 안가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니까 저와 잘 맞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물론 이것도 가보지않은 길이라 확신은 서지않아요. 28살 .. 이제 다들 주변에서 결혼도 하는데 저는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저를 위해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싶습니다. 정말 나이만 먹었지 22살정도인 것 같아요.꾸지람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제가 첫걸음을 내딛어볼까하는데 한마디씩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2
반대수8
베플ㅇㅇ|2022.11.29 18:40
우리나라처럼 몇살에 뭐해야하고 몇살에 뭐해야하는 이지랄하는 나라도 없을듯 30에 죽어요 ? 안늦었고 어리니까 하세요
베플ㅡㅡ|2022.11.29 17:41
지금 쓰니님이 20살이라면 ...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무얼 할수 있을까요 ?? 그 느낌이 .. 10년뒤에 28살의 내가 할 수 있었지만 안한것들 .. 이라는 느낌이랑 비슷할거 같아요. 40대 아줌마되보니 30대만 되도 할수 있는게 너무 많았다는걸 깨달아요 ㅠㅠ
베플|2022.11.29 18:00
나 30대인데 28살로 돌려준다면 영혼 팔기 쌉가능. 절대 늦은 나이 아님. 주변 눈치 보고 주눅들지 마셈. 대신 너무 안일하게 살지도 마시고. 힘냅시다.
베플남자평화주의자|2022.11.29 18:00
33살인데 부모님 모셔야하고 곧 직장도 대기업인데 계약끝나서 짤림 집없고 같이사는 집이 보증금 1천에 25 내 개인빚만 5천임 님은 창창함
베플test|2022.11.29 17:53
스물여덟이면 지금부터 수능준비 1년간 빡쎄게 해서 스물아홉에 대학 입학해도 졸업했을때 나보다 젊음ㅋㅋㅋㅋ좋을 나이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