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이혼119
|2022.12.04 00:25
조회 8,678 |추천 5
결혼 11년차..
어제 저희 남편 외삼촌이 돌아가셔서 저희 신랑이 반차까지 내고 조의금 받을 사람이 없다며 3일째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일 먹어야하는 약이 있는데도 두고 갔음에도 아주 목숨을 바쳐가며 상주도 아니면서 자기엄마와 장례식장에서 쪽잠 자가며 지키고 있네요. 평소에 시어머니는 저에게 가족일을 잘 숨기거나 알리지 않고 싶어하셨고, 이번에도 애들 핑계로 가라며 저는 친정에 와있는 상황인데요.. 제가 더이상은 참기 싫어 이혼을 진행하려하는데 너무 섣부른건지 한반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
-시아버지도 있는 상황.(허리 안좋으심)
시아버지는 집에 들여 보내고 아들과 3일 내리 있으며 발인까지 함께한다고 함. 며느리인 난 힘드니 오지말라고 함. 단순히 내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아들 밖에 모르는 분으로 내가 낀 상황과 본인 가정사가 보이는 상황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게 가장 커보임.
**이혼을 하려하는 가장 큰 이유**
-처가 경조사때 회사 이유로 제대로 참석한적없고 처 할아버지 발인때도 함께 안했음. 모두 회사 이유로.. 우리집 딸만 둘 우리아빠 장남인데 우리엄마 사위라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랐는데 결국 제부만 지키고 있었던 상황..
하나뿐인 처 조카 돌잔치도 회사 이유로 참석 안했음.
반면 본인 집 제사날에는 어쩜 타이밍도 딱딱 잘 맞아 매번 반차내고 반드시 참석함.
본인은 처가 경조사에도 매번 최선을 다했는데 이런일로 서운해한다는게 말이되냐며 적반하장인 상황.
저 이혼해도 되는거죠? 착한척 하는 시어머니 이젠 꼴도 보기 싫은데 그렇게 바라던 아들 데려가 살으라고 해도 저 나쁜거 아니죠 ? 그렇게 아까운 아들 장가는 왜 보냈는지…
할말은 정말 많은 집안인데 글로 못쓰는게 한이네요..
- 베플쓰니|2022.1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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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집 경조사는 각자가 알아서 챙기자 라는 마인드인 것 같은데, 좋은 거 아닌가요. 외삼촌 돌아가셨는데 3일 내내 있건 하루만 있건, 님이 불평할 일은 아닌 것 같구요. 자기네 집에 너무 헌신적인 것 같아 짜증나는 것 같은데, 무슨 마음인지 이해는 되지만, 결혼했어도 남편은 여전히 그쪽 집안 구성원이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너무 헌신적이다 네가 이상하다, 하고 님이 비난할 일은 아닌 듯. 예를 들어 아내가 외삼촌이나 이모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친정 엄마랑 같이 장례식장 지키겠다는데 남편이 부들대면서 왜 3일씩이나 가 있냐고 비난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이런 이유만으로 이혼하기는 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글에 안 써놔서 잘 모르겠네요...
- 베플엥|2022.1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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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에서 벗어난 얘기긴 한데요... 우리집 딸만 둘... 우리 엄마 사위라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랐는데... 사위? 든든하게? 딸들만 있으면 안 든든해요? 제부만 있으면 안 든든해요?
- 베플942|2022.12.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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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딱이네요 님이 이상한거 맞습니다 자기집 일은 각자 자기가 챙기는게 맞습니다 남편은 참석안했는데 쓰니만 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쓰니도 오지 말라고 했으니 공평한건데
- 베플ㅇㅇ|2022.1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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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오히려 자리지키라고 강요하는 시댁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긴한데 이혼할만한 사유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저런 일 이외에 남편이 쓰니와의 가정에서 문제가 있거나 아이들한테 좋은아빠가 아니라면 고민해보겠습니다만 가정에서 잘 하고 아이들하고도 잘 지내는 별탈없는 남자인데 저런 쪽에만 문제라면 저는 그렇게 크게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