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성인 딸 외박 사진?

쓰니 |2022.12.04 13:51
조회 20,530 |추천 9
이제 곧 22살이 되는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전 학생때부터 엄마가 굉장히 엄격하셨어요. 학원도 몇개씩 뺑뺑이돌리고 학교 혹은 학원 끝나면 친구들이랑 간단하게 떡볶이 하나 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학원갔다가 바로 집에 와야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저는 통금이 11시 입니다. 술자리에서 좀 재밌어질라 하면 제가 항상 먼저 일어나서 분위기를 깰 수 밖에 없어요. 한 일이년 그러니까 친구들 눈치 보여서 술자리 나가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다만 저는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나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거저거 보는 것을 좋아해서 올 여름부터 방학때면 한번씩 여행을 가려고 계획중이었어요. (용돈 안받음. 제 돈으로 갑니다)
근데 저는 가서 제 얼굴 나오게 사진 찍어주고, 밤마다 영상통화 해주면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꼭 같이 간 사람이 나오게 찍어서 줘야 한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게 기분이 좀 나쁩니다. 살아있다고 무사하다고 연락해주면 됐지 누구랑 가는지 사전에 얘기를 해줘도 그래요. 말로는 걱정이 너무 돼서 그렇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제가 거짓말 했나 안했나 의심하는거 같기도 하고 남자랑 간걸까봐 그러는거 같은데 이거 제가 이상한거인가요? 그리고 애초에 22살이 남친이랑 여행가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모른척 해줄수도 있는 문제라 생각하는데 자꾸 알려고 듭니다.

그리고 친구 만나러 갈때도 매번 누구 만나는지 어디가는지 알려줘야 해서 남친도 몰래 만나기 힘들어요. 그래서 남친 생기면 남친 생겼다고 매번 얘기하는데 솔직히 전 부모님한테 안 밝히고 좀 혼자 조용히 만나고 싶거든요..

그리고 자꾸 자기 아는 엄마는 외박 자체를 못하게 한다며 자기 정도면 양호한거라고 해요. 근데 다 큰 대학생 딸을 친구집에서 1박조차 못하게 하는 그쪽 엄마가 완전 미친거 아닌가요?

아무튼 이것때메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 유일한 낙이 방학때 여행 갔다오는건데 자꾸 같이 간 사람이랑 사진찍어달라 해서요.. 놀러가서까지 통제받는 느낌이라 너무 숨막히는데 이거 제가 이상한건지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9
반대수57
베플ㅇㅅㅇ|2022.12.05 14:04
놀러가면 친구들이랑 사진한장은 찍을텐데 그거 보내드리는게어려움?ㅋ근데 그게싫으면 니가 나가살면 돼~자취허락안해주신다고?어쩌라고.이것도싫다저것도싫다 이건안된다 저건못한다 이러면 방법이있냐?니가 야반도주를 하든 금식을 하든 알아서해야지.그렇게 싫다면서 그정도도 못해?그렇다면 넌 그냥 엄마의방식이 싫은게아니라 걍 남친이랑 여행가고싶은데 엄마한테 들킬까봐 짜증난거임ㅋㅋㅋ
베플ㅜㅜ|2022.12.05 14:09
대학생때 임신하면 부모가 아주 골치아프거든요
베플ㅇㅇ|2022.12.05 14:18
법적으로 성인이긴 하지. 그런데 부모돈으로 생활하면서 나이만 찼다고 성인이라고 간섭하지 말라는건 진짜 개소리다. 여행만 용돈으로 다니지 말고 니돈으로 나가 살아. 그럼 그런 간섭 안받을 수 있어.
베플ㅇㅇ|2022.12.05 21:03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진짜 ..나도 부모님의 집착에 그냥 나가서 죽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다들 임신얘기만 하네 당신들은 관계할때마다 임신했나요 ㅠ ㅋㅋ? 어떤시대에 살고있는거야 진짜..
베플ㅇㅇ|2022.12.05 18:47
숨막힐거같은데.. 다들 이해하는듯해서 신기하네. 사진도 부모랑 친하고 건강한 애착관계면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가 보낼텐데. 저러면 더 숨기게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