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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아줌마의 38번째 생일

1234 |2022.12.07 23:50
조회 1,189 |추천 8
오래전에 봤던 글 중에서
생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글을 보고
일년 단 한번인 생일인데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생일날 특별한 일이 있었음 좋겠고,
비싸지 않아도 선물 뜯어보는 설렘도 있었음 좋겠고,
인스턴트 미역국이라도 오롯이 날위해 차려주는 이가
있었음 좋겠고....
이 셋중에 단 한가지만이라도 참 좋을텐데..

그런일은 없다는걸 알기에
더 씁쓸하고 빨리 지나가버렸음 하는
그 전 글쓰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오늘 간 치과에서 아이들 치료 수십을 지출하고
생일이니까 외식할까? 하는 마음은 그냥 접기로...

나 케잌쿠폰 있으니까 당신은 사오지마 내가 사놓을께
대신 미역국은 준비할 수 있지? 라고 했었다.

그마저도 버거울까봐 인스턴트도 괜찮다 했었는데..

깜빡했다는 말에 서운한티 내니까
난 돈벌어!!!! 라고 소리치는 ....

그래 너 돈벌어서 좋겠다 잘났다
나도 나가서 돈벌고 싶다

그냥 정말 생일이 없었음 좋겠다 이제는...




추천수8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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