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자퇴하면 많이 후회할까요
ㅇㅇ
|2022.12.17 12:00
조회 30,578 |추천 78
안녕하세요 의대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공부량도 너무 많고 끝나지 않는 시험에 너무 힘이 드네요
타지에서 가족들 없이 혼자 있어서 외로움이 증폭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몸도 아프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남들은 놀러다니는데 나는 뭘 하겠다고 매일 스트레스 받는지..
그렇다고 공부를 하루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어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아요
적당한 학과 들어가서 공부하다가 일찍 돈이나 벌 걸 이런 생각도 드네요
다 때려치고 조용히 없어지고 싶은데 그럼 부모님이 너무 허무하시겠죠
사소한 목표라도 하나하나 달성하자 싶은데 사소한 목표도 달성 못하는 걸 보니 더 침체되네요
아무 말이나 좋으니 응원 부탁드려요..
- 베플ㅇㅇㅇ|2022.12.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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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썼던 댓글인데, 나 아주 애기 때 설의 다니던 친척 오빠가 갑자기 사라짐. 이모 쓰러지시고 난리 났는데 한 달 후 휴학하고 미술 배우겠다고 이탈리아라고 오빠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함. 이모가 그냥 냅뒀더니 한 반년? 1년? 지나고 거지 꼴로 돌아와서 얌전히 의대 복학 해서 지금 어디 의대 교수라고 들음. 의대까지 간 좋은 머리로 잘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버티시고요.
- 베플ㅇㅇ|2022.1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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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쳐서 라이센스는 따라. 지금부터 입시해서 다른 학과가서 졸업해서 돈버는거보다 그게 빨라. 일반의 면허따서 한방병원 요양병원 월급쟁이 의사하면 대우도 받고 워라밸도 좋음. 나 아는 남자애는 6개월 일하고 6개월 여행다니고 그러더라. 일단 평생 밥벌이 할 건 마련해두고 너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면 돼.
- 베플ㅇㅇ|2022.12.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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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일단 휴학하고 쉬면서 본인을 위한 시간을 가지세요 원래 힘들 때 하는 선택은 최악 아니면 차악임. 휴학하고 쉬었는데도 생각이 같다면 그 때 자퇴해도 늦지않음 지금 상태로는 뭘 해도 힘듬.
- 베플00|2022.1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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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30까지면 그만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 살아야하고 20대 투자한걸로 평생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데 아깝지않아요? 20대에 버는 돈이 당장은 커보이지만 긴 인생으로 보면 정말 작은돈이예요. 조금만 힘내요. 한학기씩 유급없이 쳐내요. 화이팅
- 베플남자ㅇㅇ|2022.1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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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는 안따더라도 의대졸업 턱걸이라도 해서 의사면허만 따세요. 일 안하고 한방병원에 면허만 올려놔도 월급 받아요(한의사는 엑스레이나 씨티 처방못함) 너무 힘들면 잠깐 휴학을 하시던가. 환자보는 의사일 안하더라도 생리학이나 병리학쪽 연구직이나 의학전문기자로도 활동할 수 있고 의사면허 있으면 어지간한 좋은직장 프리패스 입장권입니다.